LG유플러스가 통신업계 최초로 국제 물산업 박람회에 참가해 상·하수도 관리 전반에 적용 가능한 자사 IoT 및 AI 통신 기술 역량을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3월 18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국제 물산업 박람회'(WATER KOREA)에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수도 원격검침부터 시설물 안전관리까지 아우르는 물 산업 관련 통신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국제 물산업 박람회는 2002년부터 개최된 국내 최대 규모 물 산업 전문 전시회로, 기자재 전시와 컨퍼런스 등 30여 건의 연계 행사를 통해 기업, 학계, 정부기관, 해외기관 간 교류를 지원하고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는 행사다. LG유플러스는 수도 원격검침 분야 1위 통신사업자로서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
LG유플러스는 2017년 7월 통신업계 최초로 NB-IoT(협대역 사물인터넷) 전국망을 상용화한 이후 현재까지 수도 원격검침 분야에서 약 250만 회선을 운영하고 있다. 수도계량기가 지중이나 건물 내부에 설치되는 경우가 많아 통신 환경이 불안정한 점을 고려해, 장애물 투과 및 회절 성능이 우수한 850MHz 주파수 대역을 활용함으로써 안정적인 데이터 전송을 지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지중 환경 등 열악한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통신이 가능한 IoT 기술과 관련 핵심 솔루션이 소개된다. 수도 원격검침은 계량기에 부착된 IoT 단말이 사용량 데이터를 자동 수집해 통신망으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기존 방문 검침 대비 정확도를 높이고 누수나 과다 사용을 감지해 수자원 관리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정수된 물이 가정으로 공급되고 하수처리장으로 이동하는 전 과정에서 시설물 상태를 실시간으로 관제하고, 충격이나 누수 등을 감지해 사고 대응을 지원하는 현장 맞춤형 AIoT 솔루션도 선보인다.
특히 맨홀 내부 작업과 같은 고위험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스마트 시설안전 모니터링' 솔루션이 주목된다. 이 솔루션은 상·하수관 등 시설물 상태를 IoT 단말을 통해 원격 감지하고 AI로 실시간 진단하며, 작업자와의 원격 통신을 지원해 지하 환경에서도 안전한 작업 수행을 돕는다.
아울러 다양한 IoT 단말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AI 기반 통합 관제 플랫폼'도 전시된다. 해당 플랫폼은 IoT 기기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누수, 지반 침하 등 이상 상황을 감지하고 원격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솔루션별 맞춤형 대시보드 설정이 가능하며,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를 통해 별도 개발 없이도 메모리 확장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향후 물 산업 전반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통신 기반 솔루션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AI 기반 통합 관제 플랫폼 내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실제 사고 발생 이전 단계에서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대응하는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박성율 LG유플러스 엔터프라이즈사업혁신그룹장(전무)은 "LG유플러스는 우수한 주파수 기반 IoT 통신 역량을 바탕으로 물 산업 관리 효율성 제고에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도 AI와 IoT 기술을 결합한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지자체와 공공 부문의 수자원 관리 운영 효율을 높이고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성대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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