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토너먼트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만찬을 주최하는 매킬로이는 개인적 기억과 미식을 결합한 메뉴를 준비했다.
첫 코스는 뉴욕의 유명 레스토랑 '르 베르나르딘'에서 영감을 받은 황다랑어 카르파초다. 바게트 위에 푸아그라를 곁들인 고급 요리로 시작한다.
애피타이저에는 가족의 추억이 담겼다. 어머니의 레시피인 베이컨으로 감싼 염소치즈 대추를 비롯해 엘크 슬라이더, 락쉬림프 튀김, 조지아산 복숭아와 리코타 플랫브레드가 포함됐다. 매킬로이는 “지역 식재료를 메뉴에 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메인 요리는 와규 필레 미뇽과 시어드 연어 중 선택 가능하다. 여기에 아일랜드 전통 감자 요리 ‘챔프’가 곁들여진다. 그는 “어릴 때 그걸 그릇째 먹곤 했다”며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이번 만찬의 하이라이트는 와인이다. 1990년산 샤토 라피트 로칠드는 매킬로이가 마스터스 우승 당일 밤 마셨던 와인이다. 특별한 기억을 담아 다시 선택했다. 디저트는 그의 출생 연도인 1989년산 샤토 디켐이 장식한다. 매킬로이는 “샤토 디켐은 액체 황금과 같다”고 표현했다.
그린재킷의 영광을 메뉴로 풀어낸 매킬로이. 오거스타의 밤은 또 하나의 스토리로 채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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