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면접을 보러 갔다가 황당한 '갑질'을 당했다는 구직자의 사연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면접 약속 시간을 전혀 지키지 않은 채 구직자를 방치하고도 이를 '테스트'라고 포장한 회사의 태도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 "11시 면접인데 2시에 나타나"… 탕비실에서 보낸 인내의 시간
작성자는 면접 당일 겪었던 구체적인 상황을 나열하며 회사의 무책임함을 폭로했습니다.
- 약속 미이행: 오전 11시 면접을 위해 방문했으나, 회사 측은 작성자를 탕비실 같은 공간에 기다리게 한 뒤 오후 2시가 되어서야 나타났습니다.
- 황당한 변명: 뒤늦게 나타난 관계자는 작성자를 보고 놀라는 기색을 보였으나, 옆에 있던 상급자는 "끈기를 테스트해 본 것"이라며 "아직 안 가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는 억지스러운 논리를 펼쳤습니다.
- 부실한 면접 진행: 3시간을 기다린 끝에 시작된 면접은 정작 10분 만에 허무하게 종료되었습니다.
➤ "결과는 탈락"… 구직자의 시간을 가벼이 여긴 회사의 민낯
작성자는 면접 이후 받은 통보와 회사의 태도에 대해 강한 분노와 허탈감을 드러냈습니다.
- 불합격 통보: 끈기 테스트라며 높은 점수를 주겠다던 호언장담과 달리, 작성자가 받은 최종 결과는 '탈락'이었습니다.
- 합리적 의심: 작성자는 회사가 면접 일정을 잊고 식사를 하러 갔다가 뒤늦게 발견하자, 실수를 덮기 위해 '끈기 테스트'라는 핑계를 댄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 제보 및 신고 문의: "구인배수 0.28인 상황에서 갑질을 한다"며 분노한 작성자는 이러한 행태를 어디에 신고하거나 제보할 수 있는지 누리꾼들에게 자문을 구했습니다.
결국 이번 사연은 구직자의 간절함을 악용하거나 최소한의 예의조차 지키지 않는 일부 기업의 비뚤어진 채용 문화를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3시간의 방치"를 "끈기 테스트"로 둔갑시킨 회사의 언행은 구직자에 대한 기만이며, "정작 면접은 10분"이라는 점은 채용 과정에 대한 진정성마저 의심케 합니다. 인재를 존중하지 않는 기업이 과연 건강한 조직 성장을 이룰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은 이들이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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