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마루로 갑니다" 요미우리의 64년 만의 도전과 KBO리그의 현실 [IS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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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마루로 갑니다" 요미우리의 64년 만의 도전과 KBO리그의 현실 [IS 포커스]

일간스포츠 2026-03-19 00:01: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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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시즌 NPB 요미우리 구단의 개막전 선발 중책을 맡은 신인 다케마루. 요미우리 구단 SNS 캡처


"개막전은 다케마루로 갑니다."


지난 16일 일본 프로야구(NPB)가 술렁였다. 리그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인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아베 신노스케 감독이 2026시즌 개막전 선발 투수로 신인 다케마루 가즈유키(24)를 예고했기 때문이다. 다케마루가 2025년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지명된 대형 유망주라 해도 상징성이 큰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내보내는 건 파격적이다. 요미우리가 신인 투수를 개막전 선발로 내세운 것은 1962년 조노우치 구니오 이후 무려 64년 만의 일이다.

다케마루를 개막전 선발로 예고한 것은 에이스 야마사키 이오리의 부상 때문이다. 하지만 다른 선택지가 없는 건 아니다. 팀 내 베테랑 다나카 마사히로와 노리모토 다카히로, 그리고 지난 두 시즌 개막전 선발을 맡았던 도고 소셰이까지 버티고 있다. 특히 겨우내 영입한 파이어볼러 포레스트 휘틀리까지 포함하면 선발 옵션은 충분했다. 휘틀리는 2016년 메이저리그(MLB)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7순위로 지명된 거물급 외국인 투수.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데이터가 부족한 투수를 내세워 개막전부터 상대(한신 타이거스)를 조금이라도 고민하게 만들고 싶었던 점도 이례적인 결단의 요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일찌감치 2026시즌 SSG 개막전 선발 투수로 예고된 미치 화이트. SSG 제공


요미우리는 최근 10년간 외국인 투수를 개막전 선발로 내세운 사례가 두 번에 불과하다. NPB 전체에서도 개막전 외국인 선발은 드문 편이다. 2025시즌 개막 6경기에서는 모두 일본인 선발 투수가 마운드를 책임졌다. 특히 니혼햄 파이터스와 세이부 라이온스가 맞붙은 경기에서는 가네무라 쇼마와 이마이 다쓰야가 나란히 9이닝을 소화하며 '명품 투수전'을 선보였다. 이날만큼은 일본인 투수들이 마운드를 완전히 장악한 모습이었다.

반면, KBO리그의 개막전 선발 현실은 극명한 대조를 보인다. 2025시즌 개막전 선발 10명 모두 외국인 투수였으며, 올해 역시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선발 자원이 약한 가운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까지 겹치면서, 개막전 중책을 맡길 만한 국내 투수는 사실상 전멸 상태다. 한 구단 관계자는 "개막전이라는 상징성을 고려하면 홈 개막전만큼은 국내 선발 투수를 내세웠으면 한다. 하지만 쉽지 않다"며 "제도적으로 (개막전 외국인 투수 선발을) 막을 수도 없지 않나.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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