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기존 산업 구분에 머물지 않겠다" HDC, 새로운 50년 비전 선포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정몽규 "기존 산업 구분에 머물지 않겠다" HDC, 새로운 50년 비전 선포

프라임경제 2026-03-18 16:44:29 신고

3줄요약
HDC그룹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다가올 50년을 위한 미래 비전을 밝히고, 이를 담은 새로운 슬로건과 CI, 성장 로드맵을 발표했다. Ⓒ HDC

[프라임경제] "다가올 미래에 대응하기 위해 더 이상 기존 산업 구분에 머무르지 않겠다. 고객과 도시 삶을 바꾸는 가치 기준으로 새로운 영역을 확장하겠다."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창립 50주년 18일 열린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이 같이 말했다. 

HDC그룹은 18일 새로운 슬로건 'To the Greater Value'와 신규 CI 'Great Continuum'을 공개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LIFE △AI △ENERGY '3대 축'으로 재편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50년을 도시와 주거 문화를 만드는 시간으로 규정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사업영역 경계를 넘나드는 결합을 통해 더 큰 가치를 만들겠다는 의미다. 

이번 창립 50주년 메시지는 이후 정체성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 '더 이상 전통 건설기업 범주에만 두지 않았다'는 게 핵심이라는 게 업계 평가다. 

사실 HDC그룹은 이미 지난달 포트폴리오 재편 방향에 있어 '무엇을 하느냐'보다 '어떤 가치를 창조하느냐' 중심으로 사업을 다시 묶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건설·유통·레저·문화를 LIFE로 △디지털 전환을 AI로 △발전자산·인프라·신재생 확장을 ENERGY로 구성해 고객 경험과 운영 효율, 지속 가능성 연결 구조를 전면에 세우겠다는 입장이다. 

정몽규 회장 기념사도 이런 방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정 회장은 △개발부터 운영까지 책임지는 밸류체인 구축 △호텔·레저를 통한 고객 경험 확장 △AI·로보틱스 운용 접목 △사회기반시설 건설·운영을 HDC 축적으로 제시했다. 건설 수주·공급 모델이 아닌, 공간 개발 이후 운영·서비스·기술·에너지까지 수익 구조를 넓히는 구상인 셈. '가치 기업' 표현도 단일 업종 기업에서 나아가 고객 일상과 도시 시스템 전반을 설계·운영하는 기업군으로 재정의한 것으로 분석된다. 

브랜드 체계 개편은 이런 방향 전환을 가장 선명하게 나타내고 있다. 

HDC 심볼, 로고& 슬로건. Ⓒ HDC

LIFE 부문 계열사는 기존 HDC 대신 IPARK를 전면에 내세우고, HDC현대산업개발은 'IPARK현대산업개발'으로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 그룹은 IPARK를 고객 가치와 가장 밀착된 'LIFE 부문 얼굴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지주사명 중심 체계에서 소비자 접점 중심 체계로 무게를 옮기는 신호로 판단된다. 물론 변경 사명의 경우 계열사별 이사회 결의 및 주주총회 의결 절차를 거친 뒤 공식 사용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AI와 ENERGY를 미래 성장축으로 직접 호명한 점도 업계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HDC그룹에 따르면, AI는 기존 사업 전반 AX를 추진하는 축이고 ENERGY의 경우 인프라 확장과 함께 △발전자산 확대 △에너지 투자 △신재생 진출을 묶는다. 

결국 50주년 발표는 CI 교체 및 사명 변경에 그치지 않고, 한국도시개발(1976년)에서 출발한 HDC가 △IPARK 도입(2001년) △지주사 체제 전환(2018년)을 거쳐 또 다시 그룹 좌표를 조정하는 과정으로 분석된다. 

특히 현재 30여개 계열사와 자산 약 18조원 규모 그룹이 건설 중심에서 벗어나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AI 전환 △에너지 밸류체인을 내세웠다는 점에서 이번 포트폴리오 재편이 실제 실적과 조직 운영, 브랜드 신뢰로 이어질 수 있느냐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