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이재룡, 결국 검찰 송치… 교묘한 '술타기' 수법으로 측정 방해 혐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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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이재룡, 결국 검찰 송치… 교묘한 '술타기' 수법으로 측정 방해 혐의까지

인디뉴스 2026-03-18 15:24: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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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룡 온라인커뮤니티
이재룡 온라인커뮤니티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도주한 배우 이재룡 씨가 결국 검찰의 심판대에 서게 됐다.

특히 사고 직후 의도적으로 추가 술을 마셔 단속 당시의 정확한 음주 수치를 파악하기 어렵게 만드는 일명 '술타기' 수법까지 동원한 정황이 드러나 사법당국의 엄중한 처벌이 예상된다.

중앙분리대 박고 '007 도주'… 지인 집에서 검거된 이재룡에게 적용된 '술타기' 혐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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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는 18일 이재룡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사고후미조치, 음주측정방해)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이 씨는 지난 6일 밤 11시경 서울 청담역 인근 도로를 주행하던 중 중앙분리대를 연쇄적으로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그러나 그는 즉각적인 구호 조치나 사고 신고 대신 현장을 이탈해 인근 지인의 집으로 몸을 숨겼다. 약 3시간 만에 경찰에 검거됐을 당시 이 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이미 면허 정지 수준에 해당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이 씨가 사고 직후 지인의 집으로 이동하기 전, 또 다른 장소에서 술을 추가로 섭취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사고 시점의 정확한 음주 상태를 특정하지 못하게 하려는 전형적인 수사 방해 수법으로 판단되었으며, 이에 따라 이례적으로 '음주측정방해' 혐의가 강력하게 적용됐다.

"안 마셨다"에서 "소주 4잔"으로… 수사 혼선 초래한 진술 번복과 상습 전과 잔혹사

이재룡 온라이커뮤니티
이재룡 온라이커뮤니티

 

이 씨는 검거 초기 "지인의 집에서 술을 마셨을 뿐 운전 전에는 마시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경찰의 압박 수사가 계속되자 "소주 4잔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다"고 진술을 번복했다.

이러한 비협조적인 태도는 그의 과거 전력과 맞물려 더 큰 비판을 부르고 있다. 이 씨는 이미 지난 2003년 음주운전 사고로 면허가 취소된 바 있으며, 2019년에도 술에 취해 공공기물을 파손하는 등 수차례 음주 관련 물의를 일으켜 왔다.

20년 넘게 반복되는 그의 상습적인 음주 범죄 행태에 대해 법조계 일각에서는 이번만큼은 실형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공영방송 대표 배우의 추락… 23년째 반복되는 '음주 잔혹사'에 싸늘한 대중 시선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온 이재룡 씨는 "잘못된 행동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법적 절차에 성실히 따르겠다"는 원론적인 사과를 전했다.

하지만 사고 직후 도주와 수치 조작 시도라는 악질적인 정황이 드러난 상태에서 그의 사과를 진정성 있게 받아들이는 이는 드물다.

오랜 시간 대중의 신뢰를 받아온 중견 배우가 법망을 피하려 꼼수를 부렸다는 점은 향후 그의 연예계 복귀를 더욱 불투명하게 만들고 있다.

검찰로 넘어간 이번 사건이 음주운전 근절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본보기 처벌로 이어질지 전 국민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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