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조명 아래 서는 순간, 누구나 주인공이 되고 싶어 하지만 막상 시도하기엔 겁이 나는 아이템이 있다. 바로 온몸을 감싸는 시퀸(Sequin) 드레스다. 아이들 멤버 우기가 최근 공개한 비하인드 컷은 그런 망설임을 단번에 날려버릴 만큼 강렬하다. 골드 톤의 화려한 드레스와 고혹적인 레드 브라운 헤어 스타일링은 마치 고전 영화 속 여주인공이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화려함이 과할까 걱정하던 이들에게 이번 코디는 새로운 정석을 제시한다.
시퀸 드레스로 완성하는 독보적인 실루엣과 클레비지 라인
시퀸 소재는 빛의 각도에 따라 다채롭게 반짝이기 때문에 별다른 액세서리 없이도 존재감이 확실하다. 특히 우기가 선택한 드레스는 몸의 곡선을 따라 흐르는 슬림한 실루엣에 클레비지 라인을 과감하게 드러내어 여성미를 극대화했다. 막상 입어보면 부해 보일까 걱정되는 소재지만, 오히려 시선을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어 체형 보완에도 탁월하다. 여기에 군더더기 없는 H라인 실루엣을 선택한다면 화려함과 세련미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
레드 브라운 웨이브와 골드 주얼리의 완벽한 밸런스
전체적인 룩의 완성도를 높인 일등 공신은 헤어스타일과 주얼리의 조합이다. 채도가 높은 레드 브라운 컬러에 굵은 물결 웨이브를 넣은 헤어는 골드 드레스의 따뜻한 톤과 맞물려 우아한 분위기를 풍긴다. 자칫 올드해 보일 수 있는 드레스 룩을 트렌디하게 중화시킨 포인트다. 여기에 티파니앤코(Tiffany & Co.)의 볼드한 골드 체인 네크리스와 드롭 이어링을 매치해 시선을 상체로 집중시켰다. 화려한 드레스일수록 주얼리는 큼직하고 존재감 있는 디자인을 선택해야 전체적인 균형이 맞는다.
특별한 날을 위한 고혹적인 스타일링 팁
중요한 파티나 행사를 앞두고 옷장 앞에서 고민하고 있다면 우기의 스타일링에서 힌트를 얻어보자. 메이크업은 눈매를 길게 뺀 캣아이 라인으로 시크함을 더하고, 립은 톤다운된 레드나 브릭 컬러를 선택해 전체적인 골드 무드와 결을 맞추는 것이 좋다. 드레스의 노출이 부담스럽다면 얇은 시어한 소재의 숄을 걸치는 것도 방법이다. 전체적으로 '골드'라는 메인 테마를 정하고 헤어, 메이크업, 액세서리를 하나의 톤으로 묶어준다면 실패 없는 럭셔리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반짝이는 드레스 한 벌이 주는 자신감은 생각보다 크다. 과감한 클레비지 라인과 화려한 시퀸의 조합이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번 코디를 참고해 자신만의 매력을 드러내 보는 건 어떨까. 특별해지고 싶은 날, 망설임 없이 골드 톤의 아이템을 꺼내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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