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에 나선 주철현(전남 여수갑) 의원은 18일 섬 주민 이동권 보장을 위한 여객선 공영제 단계적 도입을 공약했다.
주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전남 상당수 여객선과 도선은 노후와 적자로 운항 중단 위기에 처하고, 선사가 철수하면 지자체가 급히 대체 선박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 되풀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수 거문도 항로에서는 신규 선사가 쾌속선을 투입해 운항을 시작했지만, 1년도 채 되지 않아 운항 중단 위기를 겪었다.
지자체는 결손 보전과 대체 선박 용선 비용으로 매년 10억∼15억원의 재정 부담을 떠안았다고 주 의원은 전했다.
주 의원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차원의 해상교통 안정화 지원기금을 약 5년간 적립하고, 기금 조성 후에는 시군별로 가칭 해상교통재단을 설립해 선박 건조와 운영을 직접 담당하는 지자체 중심 운영체계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전남광주통합특별법에 국가 지정 항로 공영제 실시 근거가 마련됐지만 시행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통합특별시가 먼저 해상교통 안정 기반을 구축해 섬 주민의 이동권을 국가 수준으로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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