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토허 신청가격 상승세 둔화···강남3구·용산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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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토허 신청가격 상승세 둔화···강남3구·용산 하락

직썰 2026-03-18 09:39:23 신고

남산에서 내려다본 아파트 단지 전경. [직썰]
남산에서 내려다본 아파트 단지 전경. [직썰]

[직썰 / 임나래 기자]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강남권과 한강변 고가 단지의 상승세가 한풀 꺾인 가운데 중저가 아파트와 외곽 지역으로 매수 수요가 이동하고 있다. 

서울시는 18일, 2월 아파트 토지거래허가 신청 건수와 가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신청가격이 전월 대비 0.57% 상승했다고 밝혔다.

다만 지역별로는 흐름이 엇갈렸다. 강남3구와 용산구는 1.27% 하락했고 한강벨트 7개 구도 0.09% 하락했다. 반면 이들 지역을 제외한 강남 4개 구는 1.55% 상승, 강북 10개 구는 1.05% 상승하며 외곽 지역 중심 상승세가 나타났다.

시는 이 같은 흐름에 대해 대출 규제 영향을 주요 배경으로 꼽았다. 주택담보대출이 15억원 이하 주택에 최대 6억원까지 제한되는 금융 환경에서 상대적으로 자금 접근성이 높은 중저가 아파트나 외곽 지역으로 실수요 매수 수요가 집중됐기 때문이다.

강남3구와 용산구의 가격 하락은 매물 증가 영향이 컸다. 서울시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등 규제 강화 가능성이 예고되면서 다주택자를 중심으로 매물이 늘고 있다”며 “강남권에서는 급매 위주 거래가 늘고 신청 건수도 감소하면서 가격 하락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거래 활동도 둔화됐다. 2월 토지거래허가 신규 신청 건수는 4521건으로 전월 대비 29.8% 감소했다. 서울 전역에 토지거래허가제가 시행된 이후 올해 2월 말까지 누적 신청은 2만895건이며 이 가운데 90.2%인 1만8846건이 처리됐다.

권역별 신청 비중 역시 변화가 나타났다. 강남3구와 용산구 비중은 1월 12.3% → 2월 11.2%로 줄었고, 한강벨트 7개 구도 24.1% → 21.5%로 감소했다. 반면 강북 10개 구는 45.2% → 47.5%, 강남 4개 구는 18.4% → 19.8%로 각각 확대됐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의 실거래가격지수에 따르면 올해 1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은 전월 대비 1.59% 상승, 전년 동월 대비 15.12% 상승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토지거래허가 신청가격 상승 흐름이 시차를 두고 실거래가격에 반영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생활권역별로는 모든 권역에서 상승세가 나타났으며 도심권이 3.32% 상승하며 전체 상승을 견인했다. 면적별로도 전 구간에서 상승세가 이어졌으며 특히 135㎡ 초과 대형 아파트가 4.07% 상승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세 시장도 상승 흐름을 보였다. 1월 서울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격은 전월 대비 0.27%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동북권을 제외한 서북권·도심권·동남권·서남권이 모두 상승했으며 특히 서북권이 1.35% 상승하며 가장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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