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 군함 파견을 촉구하며 한국을 비롯한 7개 국가에 연합 동맹을 강조했지만, 이제 더 이상 지원이 필요 없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미국은 대부분의 NATO ‘동맹국’으로부터 이란의 테러 정권에 대한 우리의 군사 작전에 관여하고 싶지 않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거의 모든 국가가 우리의 행동에 강력히 동의하고 있고, 이란이 어떤 방식으로든 이를 형성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라며 “또는 핵무기를 보유할 수 있도록 허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저는 그들의 행동에 놀라지 않았다. 왜냐하면 저는 항상 NATO가 이 같은 나라들을 보호하는 데 쓰는 것을 일방통행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그들을 보호할 것이지만, 특히 필요한 시기에 그들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해주지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다행히도 우리는 이란의 군사력을 격멸했다”며 “그들의 해군도 사라지고, 공군도 사라지고, 대공포와 레이더도 사라졌고, 아마도 가장 중요한 것은 거의 모든 수준에서 지도자들은 사라져 다시는 우리와 중동 동맹국, 그리고 세계를 위협하지 못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또 “우리가 그러한 군사적 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에 나토 국가들의 지원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며 “(연합을 요청했던) 일본, 호주, 한국도 마찬가지”리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대통령으로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는 누구의 도움도 필요하지 않다”며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을 통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시도로 영향을 받는 국가들은 미국과 협력해 해협의 개방과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군함을 파견할 것”이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프랑스, 일본, 영국 등 5개국을 직접 거론했다.
이후 그는 15일 플로리다주에서 워싱턴DC로 복귀하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약 7개국에 호르무즈 해협 치안을 위한 연합 가입을 요청했다”며 기존 5개국에 이어 2개국에 추가 참여를 요청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JD 밴스 부통령과 함께 한 행사에서 한국의 주한미군 수를 언급하며 압박하기도 했다. 그는 “기억해야 할 건 우리는 일본에 4만5천명의 병력이 주둔해 있고, 한국에 4만5천명, 독일에 4만5천명에서 5만명 군대를 주둔하고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며 “우리는 이 모든 나라를 방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40년 동안 우리가 그들을 보호했다. 그런데 이제 와서 그들이 분쟁에 휘말리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고 꼬집었다.
한국의 주한미군은 2만8천500명이지만 트럼프는 그동안 해당 수치를 부풀려서 발언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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