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미키 반 더 벤은 토트넘 홋스퍼를 향한 부정적인 추측은 억측이라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1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대결한다. 1차전은 토트넘의 2-5 패배로 종료됐다.
토트넘은 아틀레티코전에서 안토닌 킨스키의 충격적인 실수들을 포함해 졸전을 펼치면서 패했다. 다행히 프리미어리그에서 리버풀과 1-1로 비기면서 승점을 얻었다. 이고르 투도르 감독 부임 후 얻은 첫 승점이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16위, 강등권 언저리 순위다. 리그가 급하고 1차전 대패로 인해 점수차가 난다. 아틀레티코와 2차전은 큰 동기부여가 없을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투도르 감독은 17일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우린 8강 진출,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모두 추진하고 있다. 우선 목표는 리그 잔류가 맞지만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하려고 한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어 "8강 진출은 어렵지만 불가능하지는 않다. 처음부터 집중하며 우리 강점을 보여주려고 할 것이다. 가능성은 모든 부분에서 열려 있다.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석한 반 더 벤은 토트넘을 향한 부정적인 추측에 한숨을 내쉬었다. 반 더 벤은 토트넘 핵심 수비수인데 올 시즌 들어 부진이 이어졌고 최근 팰리스전에서 어이없는 퇴장으로 패배의 빌미가 됐다. 반 더 벤을 포함해 토트넘 선수들 대부분이 팀에 마음이 떠났다는 보도가 나왔다.
반 더 벤은 "지난 시즌 마무리는 굉장히 좋았다. 올 시즌이 이렇게 되고 있는 건 모두에게 힘든 일이다. 누구도 이런 상황이 되는 걸 원하지 않았다. 다함께 변해야 한다. 전반적으로 힘든 시즌이었지만 아직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아직 경기가 더 남았고 최종순위는 결정되지 않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최근에 토트넘 선수들이 어차피 떠날 거니까 올 시즌 어떤 성적이 나와도 상관이 없다고 말하는 기사를 읽었다. 완전히 지어낸 이야기다. 문제는 팬들이 믿는다는 것이다. 선수들은 답답하다. 팬들은 믿고 비판을 한다. 모두가 그걸 걱정하고 있다. 우린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런 보도가 나오는 건 정말 우려스럽다"고 하며 언론 보도를 반박했다.
그러면서 "부상 없이 뛰면서 상황의 반전을 이끌고 싶다. 나도 내가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걸 인정하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람들은 사실이 아닌 것도 믿고 있지만 난 모든 걸 다 바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 더 벤은 또 "비판은 감당해야 할 부분이지만 사실이 아닌 이야기가 많다. 그래서 휴대폰도 보지 않고 가족과 친구만 만난다. 힘든 시기에 있지만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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