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정근기자] 진에어가 신입 정비사 교육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하며 정비 인력의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
진에어는 대한항공의 정비 교육 인프라를 활용하고 에어부산과 합동 교육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신입 정비사 교육을 확대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항공기 정비 전문성을 높이고 정비 품질을 표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진에어는 올해 1월부터 신입 정비사 38명을 대상으로 강화된 입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에는 약 1개월 동안 교육이 진행됐지만 올해부터는 현장 OJT 일부 과정을 입사 교육 단계에 포함해 교육 기간을 6개월로 확대했다.
또한 채용 대상도 확대됐다. 기존 항공 정비 전공자뿐 아니라 기계와 전자 등 일반 공학 계열 전공자까지 채용 범위를 넓히면서 항공 정비의 기초 지식과 실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교육 과정은 항공 안전과 보안, 정비 업무 절차, 산업안전보건 교육, 정비 매뉴얼, 장비 및 현장 실습 등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대한항공과 연계한 교육 과정도 새롭게 도입됐다. 신입 정비사들은 항공기 시스템과 기체 구조 등 항공 정비의 기초 이론을 배우고 실제 중정비 항공기와 디지털 교육 콘텐츠를 활용한 훈련을 통해 실무 적응력을 높이게 된다.
진에어는 이러한 교육 과정을 통해 기본 역량을 강화하고 그룹 차원의 안전 관리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에는 에어부산 신입 정비사들도 함께 참여했다. 양사 신입 직원들은 6개월 동안 동일한 커리큘럼을 이수하며 기술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소속감을 높였다.
이를 통해 두 항공사의 정비 교육 체계를 통합하고 정비 품질을 표준화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교육을 마친 신입 정비사들은 오는 8월 중순부터 각 부서에 배치된다. 이후 현장 OJT와 기종별 전문 교육을 순차적으로 받게 될 예정이다.
진에어는 정비 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체계적인 인재 양성을 이어가고 있다. 정비 위탁 계약을 통해 격납고 시설 사용과 엔진 등 주요 부품 수급 체계를 확보했으며, 그룹사 간 기술 교류를 확대해 정비 인프라 안정성도 강화하고 있다.
진에어는 향후 예방 정비를 강화하고 선진 정비 체계를 구축해 항공 안전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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