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패스 제공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패스는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일반청약 결과 최종 경쟁률이 1673.04대 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청약 건수는 약 51만건, 청약 증거금은 약 4조3700억원 규모다.
앞서 실시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국내외 2229개 기관이 참여해 1172.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공모가는 희망 밴드(1만7000원~1만9000원) 상단인 1만9000원으로 확정됐으며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2000억원이다. 상장 예정일은 이달 25일이다.
한패스는 해외송금을 주력으로 월렛과 결제 등 외국인 실생활에 밀착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이다. 최근 국내 체류 외국인 증가와 방한 관광객의 결제 수요 확대에 따라 플랫폼 기반의 매출 성장 구조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50개 이상의 글로벌 MTO(Money Transfer Operator) 네트워크와 200여 개국 송금 인프라를 운영 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다국가 규제 대응력을 갖춘 것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회사는 향후 외국인 대상 종합 생활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송금, 월렛, 생활플랫폼으로 이어지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고객 락인 효과(Lock-in)를 극대화했다"며 "한패스는 외국인 특화 금융·생활 플랫폼으로서 187억원 규모의 공모자금을 통해 보안 시스템 고도화와 마케팅, 일본·호주 자회사 유상증자 및 타법인 인수 등에 활용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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