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질주 중인 아스널이 다시 한 번 유럽 정상 정복을 위한 시험대에 오른다. 아스널은 다가오는 수요일 새벽(한국시간) 홈구장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바이엘 레버쿠젠을 상대로 2025-26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아스널: 안방에선 자비란 없다
아스널은 지난 주말 에버턴을 2-0으로 제압하며 리그 우승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특히 경쟁자 맨체스터 시티가 웨스트햄과 비기며 격차를 벌린 덕분에 사기는 최고조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홈 4경기에서 전승을 기록 중이며 12득점 3실점이라는 압도적인 지표를 자랑한다.
다만 전력 이탈이 변수다. 핵심 미드필더 마르틴 외데고르와 수비수 위리엔 팀버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1차전 독일 원정에서 거둔 1-1 무승부를 발판 삼아, 홈 팬들의 응원 속에서 이른 시간 승기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레버쿠젠: 맨시티 잡았던 원정 저력
레버쿠젠은 1차전에서 세트피스로 기선을 제압하고도 경기 막판 페널티킥 동점골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이들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원정 5경기에서 단 1패만을 기록했고 특히 리그 단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0-2로 꺾는 이변을 연출한 바 있다.
최근 공식전 14경기에서 단 1패만을 기록 중인 레버쿠젠은 끈질긴 수비가 강점이다. 챔피언스리그 원정 5경기에서 단 4실점만을 허용하며 3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마르틴 테리어와 알레이스 가르시아의 부상 의심은 뼈아프지만 탄탄한 조직력으로 역습을 노릴 전망이다.
승부 예측
양 팀 모두 지난 주말 각각 에버턴과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체력을 크게 소모했다. 원정 다득점 원칙이 폐지된 상황에서 레버쿠젠은 초반부터 무리하게 공격에 나서기보다 아스널의 공세를 막아내며 장기전을 유도할 가능성이 크다.
1차전에서 양 팀이 만든 기회가 많지 않았던 점을 고려할 때 이번 경기도 저득점 양상으로 흐를 확률이 높다. 결국 집중력 싸움에서 앞서는 팀이 승리할 것으로 보이며 홈 이점을 가진 아스널이 1-0 승리의 근소한 차이로 8강행 확정 지을 가능성이 무게가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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