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인절미 주세요" 대낮부터 1시간 대기라는 60년 된 광주 떡집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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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인절미 주세요" 대낮부터 1시간 대기라는 60년 된 광주 떡집의 정체

위키푸디 2026-03-17 17:23: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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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억떡을 맛보기 위해 광주로 몰려든 사람들. 길게 대기 줄이 보인다. / 온라인 커뮤니티
창억떡을 맛보기 위해 광주로 몰려든 사람들. 길게 대기 줄이 보인다. / 온라인 커뮤니티

광주 북구 중흥동의 한 떡집 앞에 평일 대낮부터 수십 명이 줄을 서기 시작했다. 기다리다 지쳐 발길을 돌리는 사람이 생길 정도였고 주말에는 매장이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손님이 몰렸다. 60년 전통을 자랑하는 광주 향토 떡집 창억떡이 SNS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창억떡은 1965년 광주 동구 동명동 시장의 작은 떡집으로 출발해 60년 넘게 광주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향토 브랜드다. 현재는 북구 중흥동에 본점을 두고 동명점, 유스퀘어점, 대전점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매장 외에도 온라인몰, 홈쇼핑, 기업 납품까지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떡을 공급하고 있다.

대표 메뉴는 호박인절미로 쫄깃한 호박찰떡 겉면에 카스텔라 가루를 묻혀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SNS 검색창에 '호박인절미'나 '창억떡'을 입력하면 쫀득한 단면을 보여주는 숏폼 영상부터 상온으로 떡을 받는 방법을 소개하는 영상까지 수백 개의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 창억떡 호박인절미 대기 행렬…평일 낮에도 1시간 대기

창억떡 호박인절미를 먹고 있는 모습. / 유튜브 '하말넘많'
창억떡 호박인절미를 먹고 있는 모습. / 유튜브 '하말넘많'

이번 인기의 발단은 구독자 약 77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하말넘많'이 지난 5일 공개한 '오리탕부터 미친떡까지 힘내서 먹어본 광주 브이로그'다. 영상 속에서 유튜버들은 광주 여행을 마친 뒤 기차 안에서 창억떡의 호박인절미를 맛봤고 "평소 인터넷에서 자주 사 먹던 떡인데 광주가 본점인 줄 몰랐다"며 "본점에서 먹으니 차원이 다르다. 훨씬 쫄깃하다"고 평가했다.

연이어 떡을 먹으며 감탄하는 모습이 영상에 그대로 담기면서 시청자들 사이에서 "도대체 어떤 맛이길래 저 정도로 반응하냐"는 댓글이 쏟아졌고 이후 방문 인증 게시물이 SNS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현재 각종 SNS에는 창억떡을 방문한 후기와 인증 사진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으며 누리꾼들은 "광주 사람인데 이렇게 긴 줄은 처음 본다", "1시간 기다리다가 결국 못 샀다", "평일 낮인데도 줄이 어마어마하다" 등의 반응을 공유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토요일에 갔는데 사장님이 거의 울기 직전이었다"며 갑작스럽게 몰린 손님들로 매장이 크게 붐볐다고 전했다.

유튜브 영상이 확산되는 가운데 밴드 데이식스가 지난 14일과 15일 광주에서 콘서트를 진행하면서 창억떡을 추천한 것으로 파악되며 방문객이 더욱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야구 경기를 보러 왔다가 매장을 찾는 방문객도 증가하면서 창억떡이 광주 여행 코스로 언급되고 있다.

◆ 검색량 지수 하루 만에 20배 수직 상승…온라인 배송도 밀려

창억떡 호박인절미 클로즈업. / 창억떡 인스타그램
창억떡 호박인절미 클로즈업. / 창억떡 인스타그램

17일 네이버 데이터랩에 따르면 '창억떡', '창억떡집', '호박인절미' 등의 검색량 지수는 지난 1년간 명절을 제외하면 20~50 수준을 유지해왔으나 지난 15일 100까지 치솟았다. 온라인 주문도 폭증해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는 '택배량이 급증해 배송이 다소 지연되고 있다'는 안내 팝업이 게시된 상태다.

한편,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대전에 성심당이 있다면 광주에는 창억떡이 있다"는 반응이 잇따라 나오고 있으며 지역사회에서도 오랜만에 활기를 띠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창억떡이 성심당처럼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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