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란의 전방위적인 드론 및 미사일 공습이 걸프 지역 전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1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주요 유전이 드론 공격을 받았습니다.
아부다비 당국은 이날 남부 내륙에 위치한 '샤(Shah)' 유전에서 드론 공격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대응 중이라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는 석유 통로인 아랍에미리트(UAE)의 푸자이라 항구도 이날 이틀 만에 두 번째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이란이 이번 전쟁에서 미국과 협력하는 인접국들의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는 가운데, 로이터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걸프 지역 국가들이 미국에 "석유에 크게 의존하는 중동 경제를 이란이 위협하는 현재 상황을 방치하지 말라"고 촉구하며 이란에 대한 완전 무력화를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복수의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이들 걸프 국가들을 향해 전쟁 참여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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