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청소년센터들이 다채로운 청소년 진로·건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7일 인천서구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최근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주관 청소년프로그램 지원사업’에 가좌·서구·검단·연희청소년센터 등 서구지역 청소년센터 4곳 모두가 선정됐다. 이들 센터들은 각각 8천875만원을 지원받아 자체 기획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우선 가좌동 가좌청소년센터는 ‘디지털 가좌실록’ 프로그램을 연다. 청소년들이 인공지능(AI)의 도움을 받아 동네의 과거·현재 모습을 알아보도록 한 뒤, 이를 토대로 자신이 상상하거나 바라는 미래 모습을 설계하도록 한다. 또 이를 메타버스(가상현실)에 구현하거나 실제 모형으로 만들어 남기도록 할 예정이다. 4월 지역 중학생 15명을 모집해 5~9월 활동에 나선다.
원창동 서구청소년센터는 ‘활력 충전소: 헬시 메이트’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강사를 초빙, 지역 학교 체육동아리에 전문강습을 제공하거나 요리동아리에 건강요리법을 가르친다. 나아가 연말에 열리는 교외 체육대회에 참가하거나 지역 축제에서 부스를 운영토록 해 청소년들이 성취감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가정고등학교·하늘샘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활동은 4~10월 이뤄질 예정이다.
마전동 검단청소년센터는 ‘데뷔 온: 예비지도자 실전데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교사·지도사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경험을 쌓도록 교육현장을 연계하고 지도실습을 직접 기획·시연한 뒤 상호평가토록 할 예정이다. 4월 후기청소년(20~24세) 15명을 모집, 5~8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밖에 심곡동 연희청소년센터는 ‘일상을 맞추는 브레인 라이프’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청소년들의 뇌를 검진한 뒤, 다양한 활동과 규칙적인 생활습관으로 뇌가 건강히 변화하는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참가자들이 직접 부스를 운영, 배운 것을 다른 이들에게 알리도록 할 계획이다. 센터는 5월 후기청소년 16명을 모집, 6~7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천서구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 선정으로 지역 청소년들이 더 건강히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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