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주총, 사상 최대 실적 바탕 '기술·주주가치' 동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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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주총, 사상 최대 실적 바탕 '기술·주주가치' 동시 강화

폴리뉴스 2026-03-17 14:01:17 신고

사진=현대모비스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사상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한 성장 전략과 지배구조 개선 방향을 동시에 제시했다. 실적 성과를 토대로 기술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는 한편, 주주가치 제고 정책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현대모비스는 17일 서울 강남에서 제4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배당, 이사 선임, 정관 변경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회사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61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영업이익도 3조원을 웃돌며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특히 글로벌 완성차 고객을 대상으로 한 핵심 부품 수주가 목표치를 크게 상회하며 사업 다변화 성과도 가시화됐다는 평가다.

이규석 사장은 인사말에서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차량용 반도체와 로보틱스 등 차세대 분야에 대한 선행 연구를 확대해 기술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이를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 동시에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의 공동 개발을 강화하고, 중국·인도 등 주요 시장에서는 현지 맞춤형 전략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외부 고객 매출 비중을 대폭 확대해 사업 구조를 한층 고도화하겠다는 목표도 재확인했다.

이사회 구성에도 변화가 있었다. 정의선 대표이사는 사내이사로 재선임됐으며, 연구개발 분야를 총괄하는 임원이 신규 사내이사로 합류해 기술 중심 경영을 강화하는 구조를 갖췄다. 사외이사 진용 역시 글로벌 경험을 갖춘 인사를 포함해 재편됐으며, 감사위원회 역할을 강화해 재무 투명성과 내부 통제 수준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정관 변경도 눈에 띈다.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로 바꾸고, 집중투표제 관련 조항을 정비하는 등 이사회 독립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제도를 손질했다. 이는 글로벌 투자자 기준에 부합하는 지배구조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주주환원 정책 역시 유지된다. 현대모비스는 자사주 매입과 소각, 배당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총주주수익률을 일정 수준 이상 유지하는 중장기 계획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주총에서는 관련 실행을 위한 자기주식 운영 계획도 승인됐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총을 통해 현대모비스가 '실적 기반 성장'과 '지배구조 개선'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향후 전동화·자율주행 중심으로 재편되는 자동차 산업에서 기술 경쟁력을 얼마나 빠르게 사업 성과로 연결할 수 있을지가 기업 가치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폴리뉴스 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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