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의 뇌가 내린 판단을 로봇의 근육에 빛의 속도로 전달합니다.” 국내 모션 제어 강자 모벤시스(Movensys)가 엔비디아 ‘GTC 2026’에서 피지컬 AI의 고질적 난제인 ‘지연 시간’을 해결한 실시간 실행 스택을 공개하며 전 세계 로보틱스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AI포스트 핵심 요약
- ✅ [GTC 2026 포스터 세션 입성] 역대 최고 경쟁률을 뚫고 엔비디아 GTC 2026의 포스터 세션에 선정.
- ✅ [추종 오차(MAE) 85% 급감] 엔비디아 젯슨 오린(Jetson Orin) 환경에서 AI 추론과 로봇 제어를 저지연으로 연결.
- ✅ [소프트웨어 중심의 ‘피지컬 AI’ 표준] 하드웨어 제어기의 한계를 넘어선 소프트웨어 모션 컨트롤러 ‘WMX’를 기반으로 함.
국내 실시간 소프트웨어 기반 모션 제어 전문기업 모벤시스(Movensys, 의장 양부호)가 세계 최대 AI 기술 컨퍼런스인 엔비디아 ‘GTC 2026’에서 자사의 피지컬 AI(Physical AI) 기술력을 입증했다.
모벤시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 산호세에서 개최되는 GTC 2026의 포스터 세션에 자사의 'Physical AI 실시간 실행 스택' 연구가 선정eho 현지 발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스터 세션은 엔비디아가 "역대 가장 경쟁이 치열한 선정 과정"이었다고 평가할 만큼 전 세계 기술 기업들의 이목이 쏠린 자리다.
AI 추론과 로봇 제어 사이의 ‘시간적 불일치’ 해결
최근 로보틱스 분야는 엔비디아 젯슨(Jetson)과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을 중심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시스템은 AI가 의사결정을 내리는 컴퓨팅 모듈과 실제 동작을 수행하는 컨트롤러가 분리되어 있어, 네트워크 통신 지연(Latency)으로 인한 동작 불안정성과 정밀도 저하라는 한계가 있었다.
모벤시스는 자사의 소프트웨어 모션 컨트롤러인 'WMX'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실행 계층(Real-Time Execution Layer)을 통해 이 문제를 정면 돌파했다. 이 기술은 엔비디아 아이작(Isaac) 기반 애플리케이션과 실제 로봇 제어 계층을 저지연으로 연결해, 지능의 결정이 물리 세계의 동작으로 즉각 이어지게 만드는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한다.
추종 오차(MAE) 85% 감소…수치로 증명된 정밀도
실제 성능은 압도적이다. 젯슨 오린(Jetson Orin) 환경에서 실시한 비교 실험 결과, 모벤시스의 실시간 제어 스택을 적용했을 때 기존 외부 로봇 컨트롤러 구조 대비 추종 오차(MAE)가 약 85% 감소하는 획기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는 AI 모델이 가상 세계에서 학습한 결과와 실제 물리 세계의 동작 차이를 뜻하는 '심투리얼 갭(Sim-to-Real Gap)'을 실시간 제어 관점에서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산업용 제어 기술, Physical AI 시대의 표준 노린다
MIT 연구에서 시작된 모벤시스의 ‘소프트 모션(Soft Motion)’ 기술은 이미 글로벌 반도체 제조 장비 등 산업 자동화 현장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모벤시스는 이번 연구를 통해 검증된 산업용 제어 기술을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과 결합, 차세대 로봇 시스템을 위한 통합 실행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모벤시스 관계자는 “Physical AI 시대에는 뛰어난 AI 모델만큼이나 이를 현실 세계에서 안정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실시간 인프라가 필수적”이라며, “산업용 제어 기술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Physical AI 시장을 선도하는 실행 플랫폼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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