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7일 스팀 글로벌 매출 순위 상위 10개 게임 가운데 한국산 게임이 3개 자리를 차지했다.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이 17계단을 뛰어올라 2위에 안착했고, 크래프톤의 PUBG: 배틀그라운드가 4위를 지켰다. 넷마블에프앤씨의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은 출시 당일 신규 진입과 동시에 7위에 올랐다.
세 게임의 성격이 각각 다르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붉은사막은 정식 출시 전 예약 판매 단계임에도 CS2, 배그 같은 장수 라이브 서비스 게임들 사이에서 글로벌 2위를 기록했다. 아직 출시일도 확정되지 않은 타이틀이 예약 판매만으로 이 자리에 오른다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배그는 468주째 차트권을 유지하며 크래프톤의 안정적인 수익원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은 이날 PS5·스팀 동시 선공개와 함께 차트에 즉시 진입했다. 넷마블에 따르면 프랑스 1위, 한국·일본·영국 5위 등 주요 시장 전반에서 고르게 상위권을 형성했다. 3월 24일 모바일 플랫폼으로 서비스가 확장될 예정이어서 그랜드 론칭 이후 매출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TOP 10 밖으로 시선을 넓히면 림버스 컴퍼니(56위)와 크래프톤 산하 렐루게임즈의 미메시스(96위)가 각각 글로벌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확인된 K-게임은 글로벌 TOP 100 안에 총 5개로, 대형 퍼블리셔 신작부터 중소 스튜디오 타이틀까지 스펙트럼이 고르게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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