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정우영이 앞으로 더 좋은 활약을 펼치겠다고 예고했다.
우니온 베를린은 1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에 위치한 유로파 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5-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어낸 우니온 베를린은 9위로 도약에 성공했다.
양 팀은 후반 추가시간이 주어질 때까지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주인공은 정우영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2분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정우영은 안쪽으로 파고든 뒤, 왼발로 반대쪽 구석을 노린 정교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정우영의 득점이 결승골이 됐다.
교체로 나와서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후반 19분 오른쪽 윙포워드로 투입된 정우영은 득점을 비롯해 패스 성공률 86%(6/7), 걷어내기 1회, 가로채기 1회, 리커버리 2회를 기록하며 승리에 큰 기여를 해냈다.
정우영은 먼저 팀에 감사를 전했다. 독일 '빌트'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그는 "가장 힘들었던 시기는 부상을 당했을 때였다. 그때까지만 해도 컨디션이 좋았고, 경기도 많이 뛰고 있었다. 진단을 받은 후에 앞으로 어떻게 될지 두려움이 앞섰다. 그렇게 심한 부상을 당한 게 벌써 두 번째였기 때문이다. 그 시간 동안 가족들이 내게 큰 힘이 되어주었다. 그 후 유니온 베를린이 나를 영입하기로 결정했을 때 정말 기뻤다. 나는 지금보다 더 잘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에는 우니온 베를린에서 임대생 신분으로 활약했던 정우영이다. 선발로 나서면서 활약을 이어가던 중, 시즌 후반기에 발목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그럼에도 우니온 베를린은 정우영을 영입하기로 결정했고, 정우영은 이날 팀을 승리로 이끌며 보답했다. 이번 시즌 27경기 4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정우영은 앞으로 더 잘할 수 있다고 장담했다. 앞으로의 활약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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