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총리, 김어준의 ‘후계자 육성설’에 "어처구니없는 공상"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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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총리, 김어준의 ‘후계자 육성설’에 "어처구니없는 공상" 일축

경기일보 2026-03-16 18:00: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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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가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면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면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방송인 김어준씨가 김민석 국무총리의 미국 방문을 두고 ‘차기 주자 육성 프로그램’이라고 해석한 것과 관련해 김 총리가 “어처구니없는 공상”이라며 반박했다.

 

김 총리는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총리의 외교 활동을 대통령의 후계 육성 훈련으로 해석한 언론도 있다”며 “간담회 발언 어디에도 ‘외교 경험을 쌓아 국정에 활용하라는 대통령의 주문이 있었다’는 문구는 없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씨는 이날 자신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김 총리가 약 50일 만에 미국을 다시 방문한 것을 언급하며 “대통령이 김 총리에게 외교 경험을 쌓아 국정에 활용하라고 주문한 것은 대통령식 차기 주자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해석된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또 “왜 총리가 단기간에 미국을 다시 방문했는지 많은 이들이 궁금해한다”며 “잠재적 주자들에게도 각자 영역에서 성장하라는 메시지를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총리는 “총리직 수행 과정에서 헌법과 법률상 권한과 역할을 다하라는 말씀과 대미 현안에 적극 임하라는 당부는 있었지만 이를 차기 주자 육성과 연결하는 것은 어처구니없는 공상”이라고 일축했다.

 

김 총리는 또 “막중한 책임으로 점철되는 공직 수행은 무협소설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언론은 무협지 공장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임기 초반 지켜져야 할 보도 윤리가 있다”며 “여야와 언론 모두 기본적 윤리를 지켜야 한다”고 꼬집었다.

 

앞서 김 총리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JD 밴스 부통령과 면담한 데 이어 다음 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약 20분간 회동했다. 김 총리는 현지 특파원 간담회에서 방미 배경에 대해 “헌법과 법률에 규정된 권한을 최대한 행사하라는 대통령의 말씀이 있었다”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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