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때문에 일본 야구 망했잖아! 홈런 맞으러 대표팀 뽑혔어?" 日 WBC 8강 탈락→선수 비방 속출…선수회, 법정 대응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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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때문에 일본 야구 망했잖아! 홈런 맞으러 대표팀 뽑혔어?" 日 WBC 8강 탈락→선수 비방 속출…선수회, 법정 대응 예고

엑스포츠뉴스 2026-03-16 17:59: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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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탈락 후 일본 야구 대표팀에 비난이 쏟아지자 일본프로야구선수회가 선수 보호에 나섰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16일(한국시간) "일본프로야구선수회는 WBC 패배 후 일본 대표팀에 향한 비판으로 인해 이례적으로 3일 동안 두 차례 성명서를 발표했다"라고 보도했다.

일본은 지난 15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WBC 8강전에서 베네수엘라에 5-8로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지난 2023년 WBC 챔피언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돼 2연패에 도전했지만, 8강에서 베네수엘라에 고개를 숙이며 WBC 역사상 처음으로 준결승 진출에 실패하는 결과를 맞이했다.



우승을 기대했던 팬들은 8강에서 충격패를 당하자 일본 야구 대표팀에 비난을 쏟아냈고, 대회 성적이 부진한 선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인신 공격까지 받았다.

가장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선수는 우완 투수 이토 히로미(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와 외야수 곤도 겐스케(소프트뱅크 호크스)다.

이토는 베네수엘라전에서 일본이 5-4로 앞서고 있던 6회초 등판했지만 스리런 홈런을 맞아 역전을 허용했다. 곤도는 대회 기간 동안 1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몇몇 팬들은 이토의 SNS에 찾아가 "누구 때문에 졌는지 알겠어?", "이 정도 실력으로 사와무라상을 받다니, 반성해라", "맞기 위해 대표팀에 뽑힌 건가?"라고 조롱과 비판을 쏟아냈다.



선수들을 향한 조롱이 도를 넘자 일본프로야구선수회가 법정 대응을 예고하면서 선수 보호에 나섰다.

일본프로야구선수회는 지난 14일 공식 SNS로 한 차례 "WBC 일본 대표팀의 감독, 코치, 선수에 대한 악성 댓글에 대한 모니터링을 일본프로야구(NPB)와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다"라며 "1라운드에서도 몇몇 악성 댓글이 확인됐다"라고 발표했다.

이후 16일엔 "WBC의 결과를 받아 대표팀의 선수나 감독·코치 등에 대한 악성 댓글을 다수 확인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도 우리는 선수를 지키는 관점에서, 발신자 정보 공개나 손해 배상 청구, 형사 고소등의 법적 조치를 다수 실시해 왔다"라며 "이번 대회에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모니터링에 의해 댓글 확인·증거 보전을 실시하고 있어, 악성 댓글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포함해 엄정한 조치를 강구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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