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양정웅 기자) 주전들이 경기 중 빠졌는데, 오히려 타선이 폭발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1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2026 신한 SOL Bank KBO 시범경기 홈게임에서 1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올해 시범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KT 위즈와 첫 2연전(12~13일)에서 1승 1무를 기록한 롯데는 LG 트윈스와 주말 시리즈(14~15일)에서도 2연승을 달렸다. 이날까지 롯데는 3승 1무의 전적을 거두고 있다.
이날 롯데는 황성빈(중견수)~한태양(2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윤동희(우익수)~전준우(지명타자)~손호영(3루수)~유강남(포수)~김민성(1루수)~전민재(유격수)가 선발 라인업에 올라갔다.
5회까지 롯데는 무난한 리드를 잡았다. 1회 선발 나균안이 한 점을 내줬지만, 1회말 한태양과 전준우의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로도 2회 레이예스의 1타점 2루타, 4회 김민성의 좌월 솔로포 등이 나오면서 3점 차를 만들었다.
롯데는 경기 중반 들어 조금씩 주전들을 빼기 시작했다. 5회 수비에서 중견수 황성빈을 신인 김한홀로 바꿨고, 공격에서도 윤동희 대신 장두성이 투입됐다. 6회초에는 유강남과 레이예스가 각각 박재엽과 조세진으로 교체됐다.
선발 출전한 9명 중 4명이 교체됐는데, 롯데는 6회 빅이닝을 만들었다. 백업들의 활약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선두타자 박재엽이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김민성의 내야안타로 1, 3루가 됐다. 이어 1사 후 김한홀의 적시타로 한 점을 얻었다.
이후로도 젊은 선수들의 활약은 계속됐다. 조세진과 장두성은 이어진 1, 3루에서 연속 안타로 2점을 올렸다. 7회에도 김한홀이 희생플라이, 장두성이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10점 차 이상을 만들었다.
이날 교체 출전한 선수 중 장두성이 2타수 2안타 3타점, 조세진이 2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고, 김한홀과 이호준, 이서준 등도 안타를 신고했다. 베테랑 노진혁을 포함해 이날 롯데에서 교체로 출전한 선수들은 9명이었는데, 도합 14타수 9안타(타율 0.643) 6타점 8득점의 기록을 냈다.
사령탑도 이에 고무된 모습이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백업으로 출전한 어린 선수들도 각자의 위치에서 자기 역할을 잘 수행했다. 경기 흐름 속에서 집중력을 유지하며 수비와 공격에서 필요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앞으로도 이런 모습이 계속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또한 선발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나균안의 활약도 칭찬했다. 그는 "선발 나균안이 안정적인 투구를 펼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 초반부터 리듬을 잘 유지했고, 자기 공을 던지며 선발투수로서 역할을 충분히 해줬다"고 얘기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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