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가전 원격진단 서비스, ‘AI 트러스트 마크’ 국내 최초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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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가전 원격진단 서비스, ‘AI 트러스트 마크’ 국내 최초 획득

M투데이 2026-03-16 16:22: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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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삼성전자의 가전제품 원격진단 서비스가 글로벌 인증 기관의 인공지능(AI) 신뢰성 인증을 획득했다.

삼성전자는 자사의 ‘가전제품 원격진단(Home Appliance Remote Management)’ 서비스가 노르웨이 기반 글로벌 시험·인증 기관 넴코(Nemko)가 주관하는 ‘AI 트러스트 마크(AI Trust Mark)’를 국내 최초로 취득했다고 밝혔다.

가전제품 원격진단 서비스는 가전 제품의 상태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이상 징후를 진단하는 서비스다.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전문 상담사가 고객에게 진단과 상담을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120여 개국에서 제공되고 있다.

넴코는 9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노르웨이 기반 글로벌 시험 인증 기관으로, 전 세계 150여 개국의 규격 인증을 관리하고 있다. 

넴코는 2024년부터 AI 기술의 투명성과 윤리적 안정성을 검증하기 위해 ‘AI 트러스트 마크’ 인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AI 트러스트 마크는 AI가 적용된 제품과 서비스가 데이터 거버넌스와 정보의 투명성, 정확도, 사이버 보안 등 국제 윤리 가이드라인과 안전 표준을 준수하는지를 평가해 부여되는 인증이다. 

유럽 인공지능 규제인 EU AI Act와 ISO/IEC 42001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심사가 진행된다.

삼성전자의 가전제품 원격진단 서비스는 개인정보 보호와 서비스 신뢰성 확보를 위한 관리 체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인증을 획득했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인지하기 어려운 가전제품의 이상 징후를 인공지능이 사전에 감지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에어컨이나 냉장고의 컴프레서와 온도 센서 데이터를 분석해 비정상적인 온도 변화를 감지하고 냉매 누설 가능성을 예측한다.

또한 냉장고 내부 온도 변화와 냉각 패턴을 분석해 센서가 감지하지 못하는 미세한 문 열림 상태를 판단하는 ‘미세 문열림 진단’ 기능도 제공한다. 

에어컨 열교환기에 유분이나 먼지가 쌓여 성능이 저하되는 현상을 예측하는 ‘유분 증착 예측’ 기능도 지원한다.

사용자는 이러한 기능을 통해 가전제품의 이상을 사전에 관리할 수 있으며 원격 진단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가전제품 원격진단 서비스는 한국표준협회의 ‘AI+ 인증’도 획득했다. AI+ 인증은 ISO·IEC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AI 제품의 소프트웨어 품질과 인공지능 경영 시스템을 평가하는 제도다.

해당 서비스는 AI 모델 성능과 소프트웨어 품질, AI 신뢰성 등 전반적인 품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 등 주요 가전 제품에서 총 17개의 AI+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 가전 업계에서 가장 많은 수준이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삼성전자 AI 가전의 기술력뿐 아니라 윤리적 책임과 신뢰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AI 가전을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기준에 맞는 보안과 신뢰성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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