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지은 밥에 김치만 넣어 볶아도 맛있는 김치볶음밥. 하지만 전문 가게에서 먹는 풍부한 감칠맛은 집에서 좀처럼 따라하기 어렵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인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서는 맛있는 김치볶음밥 레시피가 언제나 주목을 끈다. 이때, 김치볶음밥에 의외의 재료 두 가지를 더하면 훨씬 풍부한 맛을 낼 수 있다는 방법이 알려졌다. 바로 그 주인공은 '마요네즈와 된장'이다.
기사를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먼저 김치를 잘게 다져 준비한다. 사용되는 김치는 특별한 종류일 필요가 없다. 배추김치는 물론이고 총각김치나 깍두기를 잘게 썰어 사용해도 무방하다. 집에 있는 김치를 잘 활용해보자.
다진 김치는 그릇에 담은 뒤 양념을 더한다. 설탕 반 스푼, 간장 한 스푼, 참기름 두 스푼, 다진 대파를 넣고 여기에 마요네즈 한 스푼과 된장 3분의 1 가량을 더해 섞는다. 된장이 들어간다고 하면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실제로는 김치의 감칠맛을 한층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 마요네즈는 지방 성분 덕분에 볶음밥의 고소함과 부드러운 풍미를 더해준다.
이제 팬에 식용유를 두른다. 양념된 김치를 넣은 뒤에는 숟가락으로 넓게 펴준다. 얇게 펼친 뒤 바로 뒤집지 말고 약 1분 정도 그대로 두는 것이 포인트다. 이 과정에서 김치의 수분이 날아가고 양념이 살짝 눌어붙으며 풍미가 살아난다.
시간이 지나면 김치를 뒤집어가며 한 번 더 볶아준다. 양념이 고루 퍼지면서 김치의 향이 더욱 진해진다. 이후 밥과 김치를 잘 섞어준다. 밥이 덩어리 지지 않도록 숟가락으로 눌러가며 풀어주는 것이 좋다. 밥과 김치가 고루 섞이면 다시 한번 팬에 넓게 펼쳐준다. 그리고 뚜껑을 덮은 채 약 30초~1분 정도 두면 밥이 살짝 눌어붙으면서 고소한 맛이 살아난다.
이렇게 완성된 김치볶음밥은 마요네즈와 된장이 더해지면서 김치의 신맛과 매운맛, 고소함이 균형을 이룬다. 실제로 온라인에서는 이 방식으로 만든 김치볶음밥을 맛본 누리꾼들이 "생각보다 훨씬 맛있다", "이 레시피로 정착했다" "여기가 끝판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마요된장 김치볶음밥' 자료사진. / 유튜브 '쿡잇파파 C.E.P.P'
김치볶음밥은 한국에서 가장 친숙한 가정식 메뉴 중 하나다. 기본 재료만 있어도 간단히 만들 수 있으며, 재료에 따라 풍미도 달라진다. 김치볶음밥에 계란 프라이를 더해줘도 좋고, 베이컨이나 햄을 넣어 볶아도 맛있다. 김가루를 뿌려 마무리하면 고소한 향이 더해진다.
김치볶음밥은 남은 김치를 활용하기 좋은 요리이기도 하다. 냉장고에 오래 두어 신맛이 강해진 김치도 볶음밥으로 만들면 훨씬 맛있게 즐길 수 있다. 특히 볶는 과정에서 김치의 신맛이 완화되고 달고 고소한 맛이 더해지기 때문에 오래된 김치를 활용하기에 제격이다.
익숙한 재료에 이처럼 작은 아이디어 하나를 더하는 것만으로도 평범한 한 끼가 색다른 요리가 될 수 있다. 다음 번 김치볶음밥을 만들 때는 '마요네즈와 된장'으로 양념에 색다른 변화를 줘보자. 집에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맛을 낼 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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