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복지부 장관, 전북 청년미래센터 방문해 청년 의견 청취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가족돌봄·고립은둔청년 등 위기아동청년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미래센터가 올해 4개 추가돼 8개로 늘어난다.
보건복지부는 현재 인천·울산·충북·전북 4개 시도에 설치한 청년미래센터를 올해 10월부터 8개 시도에서 확대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청년미래센터가 신규 설치되는 4개 시도는 공모를 거쳐 결정되며, 복지부는 단계적으로 전국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2024년 8월부터 4개 시도 청년미래센터에서 위기아동청년 지원 시범사업을 해왔다.
청년미래센터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아픈 가족을 돌보는 데 많은 시간을 쏟는 청소년·청년, 주변으로부터 고립된 채 은둔하는 청년 등을 돕기 위한 곳이다. 도움이 필요한 위기아동청년을 찾아 이들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때까지 지원하고 지속해서 관리한다.
도움이 필요한 청년 누구나 온라인 신청창구(청년ON)를 활용해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읍·면·동 복지센터나 사회복지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청년미래센터에서 맞춤형 사례관리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이날 전북 청년미래센터를 방문해 그간의 위기아동청년 전담 시범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이달 26일 '가족돌봄 등 위기아동·청년 지원에 관한 법률'(위기아동청년법) 시행을 앞두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사업의 전국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현장간담회에 참석한 한 가족돌봄청년은 "청년미래센터에서 상담과 사례관리를 받으면서 그동안 혼자 감당해야 했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청년미래센터 종사자분들의 헌신 덕분에 위기아동청년 지원의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며 "위기아동청년법이 올해 본격 시행되는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해 이들이 필요한 지원을 보다 촘촘하게 받을 수 있도록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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