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박종민 기자 | 박수호(57)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17회 연속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원동력은 바로 끈끈한 조직력이다.
세계 15위인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15일(이하 한국 시각) 프랑스 빌뢰르반에서 열린 2026 FIBA 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에서 필리핀(39위)에 105-74로 크게 이겨 3승 1패로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강이슬이 24득점을 퍼부으며 활약했는데 그에 못지 않게 선수들의 단합이 승리에 가장 큰 힘이 됐다. 박수호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호흡이 점점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특히 수비 조직력에서 더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짚었다.
베테랑 최이샘(32)도 선수들의 찰떡 호흡을 언급했다. 그는 “대표팀 공격은 5명이 모두 유기적으로 움직여야 하는 시스템이다. 개인 플레이보단 선수들이 계속 소통하고 함께 움직이면서 팀 플레이가 잘 이뤄졌고, 그 과정에서 좋은 장면들이 많이 나왔다는 생각이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대표팀에서 고참이 된 만큼 이 기록이 끊기지 않고 1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룰 수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18일 오전 4시 30분에 프랑스와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