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경기지역 공천 면접 시작…현직 시장 vs 도전자 '사활 건 진검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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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경기지역 공천 면접 시작…현직 시장 vs 도전자 '사활 건 진검승부'

경기일보 2026-03-16 12:39: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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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6·3 지방선거 경기지역 기초단체장 후보자들이 면접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오민주기자

 

국민의힘 경기도당이 6·3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후보 선정을 위한 공천 면접을 시작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현직 시장과 도전자들이 맞붙는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이날 도당 3층에서 기초단체장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진행했다. 도당은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 동안 공천 신청자 55명을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진행한다.

 

면접 첫날 대기실에는 경기지역 기초단체장직에 도전하는 후보들이 하나둘 모이며 긴장된 분위기가 감돌았다. 이날 면접에는 의정부·광명·양주·동두천·과천·의왕·구리·오산·군포·하남·여주·이천 등 12개 시·군에서 총 28명의 후보가 참여했다. 면접은 후보자 1명당 약 10분 동안 발표와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광명시는 김정호 경기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해 눈길을 끌었다. 김 위원장은 “청년들을 위해 청년 프리미엄 공간을 조성하고, 스타트업과 주거가 결합한 공간을 만들어보겠다”며 “지역을 위한 일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국민의힘이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밖에 동두천에서는 박형덕 시장, 오산에서는 이권재 시장이 각각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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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국민의힘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들이 6·3 지방선거 경기지역 기초단체장 후보자 면접을 준비하고 있다. 오민주기자

 

현직 시장과 도전자 간 2파전이 펼쳐지는 곳도 있다. 의정부에서는 김동근 시장이 박성복 전 의정부시 흥선호원 권역국장과 공천 경쟁을 벌인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지역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들을 소상히 알고 있다는 강점이 있다”고 강조했고, 정치 신인으로 도전하는 박성복 경기도당 국민통합위 부위원장은 “36년간 공직 생활을 통해 배운 행정 경험과 지역 이해도를 바탕으로 시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양주에서는 강수현 시장이 김시갑 국민의힘 경기도당 노동위원장과 맞붙는다. 면접이 끝난 후 강수현 양주시장은 “양주의 경우에는 젊은 층이 많이 유입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김시갑 위원장은 “양주시장이 되면 양주시에 경마장이나 국제 스케이트장을 유치하겠다고 제안했다”고 했다.

 

과천에서도 신계용 시장과 김진웅 전 과천시의회 의장이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군포에서는 하은호 시장이 강대신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생협력위원회 위원과 경쟁을 벌인다.

 

일부 지역에서는 치열한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구리시는 현직 시장을 포함해 4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구리시장 공천에는 김광수 전 구리시의회 부의장, 김구영 국민의힘 경기도당 수석대변인, 박영순 전 구리시장, 백경현 구리시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천시장 공천에도 김경희 이천시장, 신미정 국민의힘 중앙당 여성위원회 부위원장, 임진모 이천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 등 후보들이 도전장을 내밀며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이밖에 의왕에서는 김성제 시장을 비롯해 김진숙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과 김태춘 전 건양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공천 경쟁에 나섰으며, 하남에서는 이현재 시장과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한태수 하남연탄은행 대표가 공천을 두고 경쟁을 벌였다. 여주에서는 박광석 국민의힘 중앙위 환경분과 수석부위원장과 이충우 시장, 정득모 전 서울시 물연구원장이 공천 경쟁을 벌였다.

 

한편 17일에는 안성·포천·양평·광주·연천·가평 등 6개 시·군에서 27명이 면접에 참여한다. 안성은 김장연·박명수·안정열·천동현 등 후보가 신청했으며, 양평에서는 김덕수·김주식·전진선 등 후보들이 면접 대상이다. 가평은 총 9명이 지원해 가장 많은 신청자가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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