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충돌 여파…비료 원료 요소 가격 급등 ‘국내 농가 부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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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충돌 여파…비료 원료 요소 가격 급등 ‘국내 농가 부담 우려’

코리아이글뉴스 2026-03-16 11:37: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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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동사태의 여파로 요소와 유황 등의 원자재 수급 불안으로 화학 비료 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11일 오후 인천 강화군의 한 농자재 상점에서 상인이 화학비료를 정리하고 있다. 뉴시스
 중동사태의 여파로 요소와 유황 등의 원자재 수급 불안으로 화학 비료 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11일 오후 인천 강화군의 한 농자재 상점에서 상인이 화학비료를 정리하고 있다. 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 수입된 농업용 요소 약 35만 톤 가운데 약 38%가 호르무즈해협을 통해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 지역은 전체 요소 수입의 약 40%를 차지하는 최대 공급처로, 수입 비중 약 20% 수준인 중국보다 두 배가량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요소는 질소 비료의 핵심 원료로 벼와 채소, 과수 등 대부분의 농작물 재배에 사용된다. 원료 가격이 상승할 경우 비료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고 이는 농업 생산비 증가와 식품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현재로서는 단기적인 공급 차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정부는 민간 비료 업체들이 약 6개월 분량의 재고를 확보하고 있어 당장 수급 문제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최근 국회 회의에서 현재 확보된 재고가 최소 8월까지는 공급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국제 시장에서는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미국 뉴올리언스 비료 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요소 가격은 최근 군사 충돌 이후 일주일 사이 4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에도 비료 원료 가격 급등이 농업 생산비와 물가 상승으로 이어진 사례가 있다. 2021년 중국의 요소 수출 제한 조치로 국내에서 ‘요소 대란’이 발생했으며, 이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면서 전 세계 비료 가격이 크게 상승한 바 있다.

정부는 상황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수입선 다변화 등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국제 가격 동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국회에서도 비료 핵심 원료를 전략적으로 비축할 필요성이 제기되는 등 대응책 마련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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