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 가능 거리 600km"... 볼보 EX90, 한국 출시는 미국보다 저렴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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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 가능 거리 600km"... 볼보 EX90, 한국 출시는 미국보다 저렴하게?

오토트리뷴 2026-03-16 11:36:42 신고

[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볼보코리아가 플래그십 전기 SUV 'EX90'을 오는 4월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브랜드의 전동화 전환을 상징하는 핵심 모델로서 다양한 혁신 기술이 집약된 것이 특징이다.

EX90 /사진=볼보
EX90 /사진=볼보


북유럽 특유 미니멀리즘 디자인

전면은 강렬하면서도 절제되어 있다. 토르의 망치로 불리는 LED 헤드램프는 한층 날렵해졌다. 그릴은 전기차 특성에 맞춰 매끄러운 폐쇄형으로 제작됐다. 이는 공기 저항 계수(Cd) 0.29라는 뛰어난 효율로 이어진다.

EX90 /사진=볼보
EX90 /사진=볼보

측면은 대형 SUV 특유의 웅장함이 돋보인다. 윈도우 라인은 뒤로 갈수록 날카롭게 치켜 올라가 역동성을 더했다. 도어 핸들은 차체 표면과 수평을 이루는 매립형 방식을 채택했다. 공기 역학적 효율과 매끈한 미학을 동시에 잡은 결과다.

EX90 /사진=볼보
EX90 /사진=볼보

후면은 볼보의 전통적인 수직형 리어램프를 새롭게 해석했다. 리어 윈도우 양옆으로 배치된 LED 조명은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하단부 범퍼는 검은색으로 마감해 차체가 더 안정감 있게 보이도록 설계했다.

EX90 /사진=볼보
EX90 /사진=볼보


거실처럼 편안한 실내 공간

실내는 북유럽 특유의 미니멀리즘을 극대화했다. 운전석에는 9인치 디지털 계기판, 대시보드 중앙에는 14.5인치 대형 터치스크린이 자리를 잡았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가 내장되어 별도의 스마트폰 연결 없이도 티맵 등을 사용한다. 물리 버튼을 최소화해 시각적 피로도를 획기적으로 낮췄다.

EX90 /사진=볼보
EX90 /사진=볼보

소재 선택도 파격적이다. 가죽 대신 재활용 소재로 만든 노르디코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시트와 도어 트림 등에 사용된 이 소재는 가죽보다 부드럽고 가볍다. 실내 곳곳에는 천연 목재와 친환경 직물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아늑한 거실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EX90 /사진=볼보
EX90 /사진=볼보

7인승 구조는 패밀리카로서 완벽한 공간을 제공한다. 3열까지 넉넉한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했다.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는 실내 전체에 뛰어난 개방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바워스앤윌킨스 사운드 시스템을 탑재해 듣는 즐거움을 배가했다.

EX90 /사진=볼보
EX90 /사진=볼보


1회 충전 시 600km 주행 가능

파워트레인 성능도 눈길을 끄는 요소다. 111kWh 용량의 대형 배터리 팩이 차체 하부에 위치한다. 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며 최고출력 517마력, 최대토크 93.4kg.m에 달하는 힘을 발휘한다.

EX90 /사진=볼보
EX90 /사진=볼보

거대한 덩치에도 가속 성능은 전혀 굼뜨지 않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단 4.9초에 불과하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거리는 유럽 기준 600km에 달한다. 국내 인증 기준으로는 400km 후반에서 500km 초반대의 거리가 예상된다.

EX90 /사진=볼보
EX90 /사진=볼보

충전 속도도 빠르다. 250kW급 초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까지 30분 미만이 소요된다.

EX90에 장착된 라이다 센서 /사진=볼보
EX90에 장착된 라이다 센서 /사진=볼보


편의 및 안전 사양도 뛰어난 EX90

편의 및 안전 사양 역시 뛰어나다. 루프 상단에는 라이다 센서를 기본 탑재했다. 주야간 상관없이 250m 앞의 보행자를 감지할 수 있다.

EX90 /사진=볼보
EX90 /사진=볼보

차량 내부에는 운전자 이해 시스템이 들어갔다. 2개의 카메라가 운전자의 눈동자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감시한다. 운전자가 졸고 있거나 딴짓을 하면 단계적으로 경고를 보낸다. 만약 운전자가 반응하지 않으면 차량이 스스로 갓길에 멈추고 구조 요청까지 수행한다.

EX90를 충전하는 모습 /사진=볼보
EX90를 충전하는 모습 /사진=볼보

양방향 충전 기술인 V2L 기능도 돋보인다. 차량 배터리에 저장된 에너지를 가전제품이나 다른 전기차에 공급할 수 있다. 캠핑이나 차박을 즐기는 소비자들은 특히 반기는 사양이다.

EX90 /사진=볼보
EX90 /사진=볼보

한편, EX90 국내 출시 가격은 미정이다. 그러나 XC90은 국내보다 미국 가격이 500만 원 가량 비싸다. EX90 역시 미국 7만 7990달러(한화 약 1억 1690만 원)보다 국내 가격이 더 저렴하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서호 기자 ls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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