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10시 9분 현재 흥아해운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6.34% 상승한 2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대한해운(16.36%), HMM(1.43%) 등 해운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기업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이란사태 장기화 우려가 높아지며 선박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는 등 해상운임이 상승한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유조선 운임은 전쟁 직전과 비교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발틱해운거래소에 따르면, 유조선 운임지수(WS)는 지난 12일 중동~중국 노선 초대형 유조선(VLCC)을 기준으로 348.9를 기록했다. 이는 전쟁 발발 직전인 지난달 27일(224.72)과 비교해 55.3% 급증한 수치다.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해상 운임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호르무즈 해협 폐쇄로 컨테이너선 항로 변경이 급증하고 있다”며 “실질 선복 공급 감소 효과로 지난 13일 기준 컨테이너 운임은 중동 분쟁 이전 대비 30% 급등했다”고 분석했다. 당분간 운임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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