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조달청은 16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앱을 개발해 공공건축물 설계예산 적정성 검토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200억원 이상 대형 공공건축물과 30억원 이상 국고보조사업에 연간 13조원 규모로 시행하고 있는 조달청 설계예산 적정성 검토에 AI 기술을 활용해 더 신속하고 정확한 검토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에 개발한 앱은 구글 AI 스튜디오를 활용해 제작됐으며, 예비타당성조사보고서 등 설계검토에 필요한 수백쪽 분량의 기초보고서를 분석해 사업별 특이사항, 세부 공간구성, 유사 시설 공사비 등 필요한 핵심 내용을 단 1분 만에 요약 정리해 주는 기능을 구현했다.
이번 앱은 조달청 설계검토 담당 부서에서 직접 개발해 업무에 적용한 사례로, 앞으로 공공업무 전반으로 AI기술이 확산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임병철 시설사업국장은 "AI를 활용한 분석 앱이 단순한 업무 자동화를 넘어 데이터 분석을 통해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돕는 조력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공사원가 검토 등 다양한 조달 서비스 분야에 AI 기술을 도입해 효율적인 행정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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