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4.75포인트(1.00%) 오른 5541.99를 기록 중이다.
현재까지 기관 투자자가 722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2억원, 638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매도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비차익을 합쳐 2085억원 매도 우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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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뉴욕증시의 주요 주가지수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약세 마감했다. 미국·이스라엘 전쟁 속 국제유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경제지표는 전망치를 밑돌면서다. 이란 전쟁이 3주 가까이 이어지면서 시장은 에너지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을 비롯해 전장 상황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9.38포인트(0.26%) 내린 4만 6558.4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0.43포인트(0.61%) 하락한 6632.19로, 나스닥지수는 206.62포인트(0.93%) 내린 2만 2105.36으로 장을 마감했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극대화한 국면이 3주차에 접어들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시장이 이에 둔감해질 가능성은 크다”면서도 “최근 내러티브를 우호적으로만 보기 어려운 만큼 과도한 낙관과 비관은 모두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 관심이 중동 리스크에 집중돼 있지만 이번 주에는 엔비디아 GTC, 마이크론 실적 발표, 3월 FOMC와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 결정 등 대형 이벤트가 잇따른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중동 리스크 장기화로 고유가가 고착화하면 국내 증시의 이익 체력에도 악영향이 불가피하겠지만, 아직 속단하기는 이르다”며 “엔비디아 GTC나 마이크론 실적에서 긍정적 내러티브가 더해질 경우 시장 초점이 이동하면서 최근 조정으로 낮아진 밸류에이션이 부각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대형주가 0.90% 상승하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0.10%, 0.20%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전자 업종이 2.03% 오르고 있는 상황에 오락·문화, 제조 업종은 각각 1.33%, 1.26%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제약, 부동산 업종은 각각 1.19%, 1.01%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3500원(1.91%) 오른 18만 7000원을 가리키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도 2만 9000원(3.19%) 상승한 93만 9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0.68%),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1.21%), SK스퀘어(402340)(1.87%), 두산에너빌리티(034020)(3.29%) 등도 강세다.
반면,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3000원(0.58%) 하락한 51만 4000원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역시 1만 6000원(1.01%) 내린 157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6포인트(0.21%) 내린 1150.5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960억원, 96억원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가 1130억원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1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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