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해제 '계열 내 최고' 위한 전략 수립…풍부한 향후 임상 일정도 주목해야 할 시기"
© 한올바이오파마
[프라임경제] 미래에셋증권은 16일 한올바이오파마(009420)에 대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인 'IMVT-1402'의 임상 진행이 가속화되며 신약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그레이브스병 △중증근무력증 △만성 염증성 탈수초성 다발신경병증(CIDP) △난치 류마티스관절염 △루푸스 등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IMVT-1402의 가치를 부문별가치합산(SOTP) 방식으로 산정, 기존 4만4000원에서 7만1000원으로 61% 상향 조정했다.
특히 난치 류마티스관절염과 루푸스 적응증에 대한 IMVT-1402의 가치가 기존 2조원에서 3조5000억원으로 상향된 점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한올바이오파마의 미국 파트너사인 이뮤노반트가 주도하고 있는 차세대 FcRn 저해제 'IMVT-1402'의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도약 가능성에 주목해야 할 시기다. FcRn 저해제 시장은 현재 아제닉스의 '비브가르트'가 선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미화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후발주자인 IMVT-1402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자가면역질환 환자의 최소 증상 발현(MSE) 도달률을 높이거나 비브가르트가 진입하지 않은 적응증에서 허가를 받는 차별화 전략이 필수적"이라고 짚었다.
이어 "이뮤노반트는 '깊고 빠른 IgG(면역글로불린 G) 감소'를 핵심 무기로 내세우고 있다"며 "다수의 임상을 통해 IgG 감소 폭이 클수록 임상 효과가 크다는 사실이 일관되게 입증되고 있으며, IMVT-1402는 경쟁 약물 대비 가장 높은 수준인 평균 74~82%의 IgG 감소 폭을 기록한 바 있어 향후 '계열 내 최고' 포지션 확보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또한 "현재 임상이 진행 중인 그레이브스병(GD), 피부 루푸스(CLE), 류마티스 관절염은 아직 다른 FcRn 저해제가 허가받지 않은 영역이다. 성공 시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진입이 가능하다"며 "그레이브스병의 경우 환자의 25~30%가 기존 항갑상선제(ATD)에 불응하거나 재발하는 등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아 가장 중요한 타깃으로 꼽힌다"고 강조했다.
서 연구원은 "풍부한 향후 임상 일정도 주목해야 한다"며 "당장 올해 상반기에는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바토클리맙의 갑상선안병증 결과가 대기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IMVT-1402의 주요 임상 결과와 피부 루푸스(CLE) 환자 대상 개념증명 임상의 탑라인 데이터가 발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내년에도 그레이브스병과 중증근무력증(MG)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잠재적 허가 임상의 탑라인 결과 발표가 이어져 지속적인 임상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이뮤노반트는 최근 주요 기관 투자자 및 로이반트(Roivant)의 보증 투자를 통해 약 5억5000만 달러를 확보했으며, 지난해 12월 기준 9억9500만 달러의 현금을 보유해 그레이브스병 상업화까지 충분한 자금력을 갖춘 것으로 파악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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