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세계축구를 망치고 있다…'메시 vs 야말' 피날리시마 완전 무산→중동 전쟁+아르헨티나 연속 거부, 결국 '취소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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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세계축구를 망치고 있다…'메시 vs 야말' 피날리시마 완전 무산→중동 전쟁+아르헨티나 연속 거부, 결국 '취소 엔딩'

엑스포츠뉴스 2026-03-16 02:30: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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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유럽 챔피언과 남미 챔피언의 맞대결인 2026 피날리시마가 결국 개최되지 못하게 됐다.

당초 이 경기는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와 스페인 신성 라민 야말이 맞붙는 역사적인 대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중동 지역의 군사 충돌과 일정 갈등 및 개최지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얽히면서 결국 무산됐다.

유럽축구연맹(UEFA)는 15일(한국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피날리시마 취소를 발표했다.



피날리시마는 유럽과 남미 챔피언이 맞붙는 대회로, UEFA와 남미축구연맹(CONMEBOL)의 협력 프로젝트로 운영된다. 이 대회는 2022년 런던 웸블리에서 부활했으며 당시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가 이탈리아를 3-0으로 꺾고 우승했다.

그러나 이번 2026년 피날리시마는 시작 전부터 변수가 많았다. 이 경기는 원래 카타르 도하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는데, 카타르가 현재 중동 지역의 군사 충돌 여파로 스포츠 일정에 큰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2월 말 이란을 공습한 이후 중동 전역에서 군사 긴장이 격화됐고, 이후 이란의 보복 공격까지 이어지면서 여러 국가가 항공 운항을 중단했다. 이로 인해 카타르를 포함한 중동 상공이 사실상 폐쇄되면서 대회 개최 자체가 어려워졌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UEFA는 경기 취소를 막기 위해 여러 대안을 제시했다.

가장 먼저 제안된 방안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3월 27일 단판 경기를 치르는 것이었다. 관중석 역시 양 팀 팬을 50대50으로 배분하는 방안까지 포함됐다. 그러나 이 제안은 아르헨티나 측에 의해 거절됐다.

두 번째 대안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이었다. 마드리드에서 1차전을 치르고, 이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2차전을 치르는 방안이었다. UEFA는 두 번째 경기의 경우 2028년 유로와 코파 아메리카 이전 A매치 기간을 활용하는 방식까지 검토했다. 하지만 이 역시 아르헨티나 축구협회가 받아들이지 않았다.

UEFA는 성명을 통해 "중립 유럽 개최지를 찾아 3월 27일 또는 30일에 경기를 치르는 방안까지 제시했지만 이 역시 거절됐다"고 밝혔다.

결국 일정 협상은 끝내 결렬됐다. UEFA는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이후 경기를 치르자고 역제안했지만 스페인은 가능한 날짜가 없었다"며 "마지막으로 아르헨티나는 3월 31일에만 경기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 이는 현실적으로 실행 불가능한 날짜였다"고 설명했다.

사진=SNS / 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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