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유준상 기자) 한화 이글스 포수 허인서가 시범경기부터 뜨거운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허인서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범경기에 8번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타점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안타 2개 모두 홈런이었다.
허인서는 2회초 무사 1루에서 포일(패스트볼)을 범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타격에서 아쉬움을 만회했다. 2회말 2사에서 SSG 선발 김건우의 초구 143km/h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비거리는 120m.
두 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허인서는 다시 한번 홈런포를 가동하며 홈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한화가 2-0으로 앞선 7회말 무사 1루에서 윤태현의 2구 118km 커브를 잡아당겨 2점 홈런을 쳤다. 허인서의 시범경기 3호 홈런.
세 타석을 소화한 허인서는 7회말 교체됐다. 경기 후반에는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플레이를 지켜봤다. 경기는 한화의 8-0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 후 허인서는 "최근 타격감이 좋은데, 훈련할 때부터 감독님과 타격코치님의 조언을 따르다 보니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오늘(15일) 홈런 2개가 나왔는데, 2개 모두 팀 승리에 도움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비에 대한 반성도 잊지 않았다. 허인서는 "포일도 있었고 송구 미스도 나왔기 때문에 수비적인 부분에 대해 더 생각하면서 시즌을 준비해야겠다"고 얘기했다.
2003년생인 허인서는 순천북초-여수중-효천고를 거쳐 2022년 2차 2라운드 11순위로 한화에 입단했다. 2023년 1월 국군체육부대(상무 야구단)에 입대했고, 퓨처스리그(2군)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
2024년 7월 전역한 허인서는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4연타석 홈런을 쳤다. 공식 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2010년 이후 퓨처스리그에서 4연타석 홈런이 나온 건 2018년 이성규(삼성 라이온즈), 2024년 한재환(NC 다이노스)에 이어 허인서가 3번째였다. 다만 지난해 1군에서는 20경기 29타수 5안타 타율 0.172, 2타점으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허인서는 2025시즌을 마친 뒤 비시즌 동안 구슬땀을 흘렸다. 일단 지금까지의 흐름은 나쁘지 않다. 허인서는 지난 13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첫 홈런을 쳤고, 15일 홈런 2개를 만들면서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허인서는 "(13일 경기에서) 쳤을 때 잘 맞은 느낌은 있었는데, 타구가 넘어갈 줄 몰랐기 때문에 그냥 전력으로 뛰었다. 1군 야구장에서 홈런을 치니까 기분이 좀 더 새로웠던 것 같다"며 "캠프에서는 생각했던 대로 안 된 게 좀 많아서 귀국 이후 감독님이나 코치님이 조언해 주신 부분에 대해서 좀 더 생각하고 연습했다"고 얘기했다.
한화 안방은 올해 큰 변화를 맞았다. 베테랑 이재원이 올해부터 플레잉코치로 활동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주전 포수 최재훈을 받쳐줄 포수의 역할이 중요하다.
허인서는 "선발 출전할 땐 '내가 주전포수다'라는 마음으로 나간다. 그래야 자신감을 갖고 경기를 치를 수 있다"며 "최재훈 선배님도 '포수 마스크를 쓰고 있을 땐 항상 니가 주전이라는 생각으로 하라'고 말씀해 주신다"고 전했다.
올해 허인서의 목표는 무엇일까. 그는 "팀이 올해도 높은 자리에 올라갔으면 좋겠다"며 "경기에 나갔을 때 불안한 모습을 보이지 않고 (나를 봤을 때)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포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2군도 마찬가지이지만, 1군에선 한 번 방심하면 경기의 분위기가 넘어갈 수 있는 만큼 방심하지 않고 계속 집중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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