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메시vs야말’ 빅매치 결국 무산…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피날리시마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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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메시vs야말’ 빅매치 결국 무산…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피날리시마 취소

인터풋볼 2026-03-15 22:5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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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스페인과 아르헨티나가 맞붙을 예정이었던 ‘피날리시마’가 결국 취소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지역의 정치적 상황으로 인해 UEFA 유로 2024 우승팀 스페인과 코파 아메리카 2024 우승팀 아르헨티나가 맞붙는 피날리시마 경기를 3월 27일 카타르에서 개최할 수 없게 됐다”고 발표했다.

UEFA는 이번 결정에 대해 깊은 아쉬움을 표했다. UEFA는 “카타르는 최첨단 시설을 갖춘 경기장에서 세계적인 국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온 나라다. 그러나 현재 상황과 일정 문제로 인해 두 팀이 이 권위 있는 트로피를 놓고 경쟁할 기회를 잃게 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다”고 밝혔다.

피날리시마는 UEFA와 남미축구연맹(CONMEBOL)의 협력으로 만들어진 대회로, 유럽 챔피언과 남미 챔피언이 맞붙는 특별한 이벤트다. 초대 대회는 2022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렸으며, 당시 아르헨티나가 이탈리아를 3-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역시 3월 27일 개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군사 작전에 돌입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이후 이란이 미군과 이스라엘 군사 시설을 겨냥해 보복 공격을 감행하면서 중동 지역의 긴장이 크게 고조됐다.

이 여파로 중동 지역의 광범위한 영공이 폐쇄됐고, 카타르에서의 경기 개최 역시 현실적으로 어려워졌다. 이에 UEFA는 경기를 성사시키기 위해 다양한 대안을 모색했다.

가장 먼저 검토된 방안은 예정된 날짜인 3월 27일에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경기를 개최하는 것이었다. 관중석 역시 스페인과 아르헨티나 팬을 각각 50%씩 배분하는 방식이 제안됐다. 세계적인 경기장에서 열릴 수 있는 상징적인 대안이었지만, 아르헨티나 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무산됐다.

이어 홈 앤드 어웨이 방식도 논의됐다. 1차전은 3월 27일 베르나베우에서, 2차전은 UEFA 유로와 코파 아메리카 2028 이전 A매치 기간에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치르는 방식이었다. 이 역시 마드리드 경기에서 양국 팬을 50대50 비율로 배치하는 조건이 포함됐지만 아르헨티나의 거부로 성사되지 않았다.

UEFA는 이후 유럽 내 중립 경기장을 확보해 3월 27일 또는 대안 일정인 3월 30일에 경기를 개최하는 방안도 제시했지만 이 또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아르헨티나는 대신 월드컵 이후로 일정을 미루는 방안을 제안했지만, 스페인 대표팀의 일정과 맞지 않아 실현이 어려웠다. 마지막으로 아르헨티나는 3월 31일 경기만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해당 날짜 역시 조정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결국 여러 차례 협의에도 불구하고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UEFA는 이번 피날리시마 개최를 공식적으로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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