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송시현 기자] 중국 배우 왕톈위가 ‘불 뿜기 챌린지’를 시도하다 병원으로 이송됐다.
7일 중국 배우 왕톈위는 생일을 맞아 자신의 계정에 ‘불 뿜기 챌린지’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 그는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불이 켜진 케이크를 들고 병에 담긴 액체를 한 모금 입에 머금었다. 이후 케이크 쪽으로 입에 있던 액체를 분사하며 불꽃을 크게 만들었다. 머금은 액체는 알코올 농도 96%로 파란 불꽃을 만들어 그의 얼굴을 덮었다. 파란 불꽃은 보통 1,500도 이상의 고온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영상이 공개되자 팬들의 우려가 쏟아졌다.
이후 왕톈위는 화상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그는 자신의 계정에 “회복 중”이라는 글을 올리며 사고로 속눈썹이 그을리고 가벼운 화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추가로 그는 “온라인에서 비슷한 영상을 여러 차례 봤다”며 “챌린지가 안전하다고 생각해 따라 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멋있어 보여 따라 했다. 바이럴 영상을 위해 목숨을 걸지말라”며 “안전할 것으로 생각한 내 실수에서 교훈을 얻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근 해외 온라인상에서는 ‘생일 케이크 불 뿜기 챌린지’가 유행하며 따라 하는 인플루언서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설탕이나 밀가루 같은 가루형 분진을 이용하면 더 큰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가루가 공중으로 퍼지는 순간 산소와 닿는 면적이 급격히 넓어지며 작은 불씨에도 거대한 불꽃이 일어나는 ‘분진 폭발’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녹은 가루가 피부에 붙을 경우 심각한 중화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왕톈위는 2000년생 중국 차오양 출신의 배우로, 2016년 영화 ‘인어공주’에 출연하며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영화뿐만 아니라 드라마와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 왔다.
송시현 기자 / 사진= 왕톈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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