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드라마 '모범택시' 시리즈의 주역들인 이제훈, 김의성, 표예진, 장혁진이 배유람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식당에 모여 남다른 팀워크를 과시했다. '모범택시' 팀이 완전체로 예능에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방송에서 배유람은 어머니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하며 과거 겪었던 충격적인 사건을 털어놨다. 그는 "내가 TV에 나오기 시작할 무렵 어머니가 유방암 2기 판정을 받으셨다"며 "당시 어머니가 한방 치료를 원하셔서 시골의 한 시설에 모셨는데, 어느 날 연락이 끊겨 달려가 보니 어머니가 좀비처럼 누워 나를 알아보지도 못하시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배유람은 "급히 병원으로 옮겼더니 의사가 '어떻게 이 지경이 될 때까지 뒀냐'며 화를 냈고, 암이 4기까지 악화됐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알고 보니 그 한방 치료사가 사기꾼이라는 뉴스가 바로 다음 날 보도됐다. 그때 만약 김도기 기사님이 있었다면 바로 응징했을 것"이라고 덧붙여 주위를 뭉클하게 했다.
'모범택시' 시리즈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해졌다. 이제훈은 "사실 시즌1 대본상으로는 11부에서 유람이 역할이 죽는 설정이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배역을 살린 일등 공신은 김의성이었다. 김의성은 "네가 없으면 우리 대사량이 많아지지 않냐"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시즌제를 예감했기에 한 명이라도 없으면 안 될 것 같아 제작진을 설득했다"고 전하며 멤버들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 밖에도 배유람은 신발과 피규어로 가득 찬 9평 자취방을 공개해 서장훈을 당혹케 하는가 하면, 이사를 앞두고 5년 만에 방문한 어머니와 현실적인 모자 케미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무지개 운수' 멤버들은 시즌4 확정을 염원하며 야구 이야기와 결혼에 대한 솔직한 대화를 나누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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