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아산)] 임관식 감독은 패했지만 자신이 하려는 축구가 무엇인지 확실히 보여줬다.
충남아산은 15일 오후 2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3라운드에서 대구FC에 2-3 패배를 당했다.
아쉬운 패배였다. 충남아산은 대구를 상대로 뒤로 물러서지 않고 적극 맞대응했다. 전반 36분 박종민 실수가 나와 박기현에게 실점했고 전반 42분엔 막스 실수가 세라핌 골로 이어졌다. 후반 김종민, 한교원을 추가해 더 공격적으로 나왔다.
밀어붙인 끝에 은고이가 후반 43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역전골을 노렸는데 후반 추가시간 에드가에게 실점하면서 2-3으로 끌려갔다. 결과는 패배였다.
임관식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란 말하지 않겠다. 진 건 진 거다. 프로는 결과다. 선수들은 2주간 준비를 잘했다. 다만 작은 차이가 결과를 만들어낸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끝나는 시점까지 득점하려고 노력했다. 수비에 많은 준비를 했는데 실점이 나온 건 다시 한번 잘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쉬운 실점을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총평했다.
'작은 차이'에 대해 묻자 "선수 개인의 작은 실수를 의미한다. 실수는 약점이 되기도 한다. 자신감의 차이도 있었다. 그것마저도 이겨낼 수 있는 팀이 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임관식 감독은 그러면서 "완성이 되어가는데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강팀을 상대로 보여주고자 하는 모습은 경기력으로 보여줬다. 실점을 해도 높은 위치에서 압박을 하고 공격을 하고, 그런 부분들은 좋게 나타났다고 생각한다"고 경기력 면에서는 만족감을 나타냈다.
박종민은 실수를 했지만 페널티킥을 얻어내기도 했다. 여러모로 주인공이었다. 임관식 감독은 "주장 최보경이 부상으로 빠져 있다. 부주장 박종민이 주장으로 나서는데 잘 커버하고 있다. 조금 더 팀을 위해서 희생하면 실수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책임의 무게는 더 단단해질 수 있다고도 본다"고 질타보다 응원을 보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