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절반 이상이 '이렇게' 잔다…한국인 실제 '평균 수면 시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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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절반 이상이 '이렇게' 잔다…한국인 실제 '평균 수면 시간'은?

위키트리 2026-03-15 14:19: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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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평균 실제 수면 시간이 5시간대에 머물며 권장 수면 시간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늦은 취침 습관과 낮은 수면 효율이 겹치면서 상당수가 만성적인 수면 부족 상태에 놓여 있다는 분석이다.

잠을 자는 한국인.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 한국인 평균 실제 수면시간 5시간 25분

슬립테크 기업 에이슬립이 발표한 ‘2026 대한민국 수면 리포트’에 따르면 한국인은 평균 6시간 39분 동안 침대에 머물지만 실제 잠을 자는 시간은 평균 5시간 25분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성인에게 권장되는 수면 시간인 7~8시간보다 약 2시간 가까이 부족한 수준이다. 침대에 누워 있는 시간 가운데 1시간 이상을 잠들지 못하거나 중간에 깨어 있는 상태로 보내고 있다는 의미다. 이번 분석은 2024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약 2년 동안 수집된 약 37만 명의 수면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수면의 질 역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의 평균 수면 효율은 82%로 권장 수준보다 약 8% 낮았다. 수면 중 각성 시간이 평균 39분으로 집계돼 수면이 자주 끊기는 ‘수면 파편화’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에어슬립 '2026 대한민국 수면 리포트', 한국인 절반 이상이 '올빼미족'. / 에이슬립 제공

수면 패턴 분석에서는 저녁형 수면 유형, 이른바 ‘올빼미형’ 비율이 56.2%로 나타났다. 중간형은 34.5%, 아침형은 9.3%에 그쳤다. 일반적으로 글로벌 기준에서 저녁형 비율이 20~30%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국내에서 늦게 잠드는 경향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의미다.

에이슬립 '2026 대한민국 수면 리포트', 국가별 평균 입면 시각 / 에이슬립 제공

평균 취침 시각도 다른 지역보다 늦은 편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의 평균 입면 시각은 밤 12시 51분으로 미국 평균인 밤 12시 24분, 아시아 평균 12시 26분, 유럽 평균 12시 27분보다 늦었다. 에이슬립 분석에 따르면 밤 11시에서 자정 사이 잠들 경우 수면 효율이 83.8%로 가장 높았지만, 새벽 3시 이후 잠들 경우 수면 효율은 76.2% 수준까지 떨어졌다.

[삽화] 늦은 시간 취침을 하는 사람.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이 같은 늦은 취침 현상은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의 높은 사용률과 심야 시간대 콘텐츠 소비,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의도적으로 잠자리를 늦추는 이른바 ‘보복성 취침 지연’ 등의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 수면 건강 지수 66점... 수면 질 저하 경험 72%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발표된 또 다른 조사에서도 한국인의 수면 건강 수준이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몬스와 대한수면학회가 공동으로 공개한 ‘2026 대한민국 수면건강 리포트’에 따르면 ‘대한민국 수면 통합지수(KSIQ)’는 100점 만점 기준 66.25점으로 조사됐다. 전국 만 19세부터 69세까지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다.

응답자의 72.1%는 수면의 질 저하로 인한 불편을 최소 주 1회 이상 경험한다고 답했다. 수면 시간과 관련된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69.2%가 성인 권장 최소 수면 시간인 7시간에 미치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부족한 수면을 보충하는 방식으로는 낮잠을 선택한 경우가 61.8%, 주말 늦잠으로 보충한다는 응답이 67.9%로 나타났다.

■ 수면 환경 관리도 중요

수면 환경 역시 수면의 질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다. 이브자리 수면환경연구소는 양질의 수면을 방해하는 환경 요인으로 체형과 침구의 불일치, 수면 중 온도와 습도 균형의 문제, 호흡기와 피부 자극 등을 꼽았다.

현대인은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 증가로 거북목이나 일자목 등 경추 변형을 겪는 경우가 많아 적정 베개 높이가 중요하다는 설명도 나왔다. 경추 형태와 목 길이에 맞지 않는 베개를 사용할 경우 1~2cm 정도의 높이 차이만으로도 기상 시 피로감과 목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삽화] 이상적인 수면 환경.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수면 환경의 온도와 습도 관리 역시 중요 요소로 언급됐다. 일반적으로 숙면에 적합한 실내 온도는 20~23도, 습도는 48~52%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땀과 열의 배출이 원활한 침구나 통기성이 높은 기능성 침구를 활용하면 수면 중 미세기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침구 위생 관리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집먼지진드기나 미세먼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침구에 축적될 경우 피부 자극이나 비염, 호흡기 문제로 이어져 수면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항균 기능이 있거나 세탁이 가능한 소재,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침구 사용이 권장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전문가들은 수면 시간을 단순히 주말에 보충하기보다는 평일과 주말의 취침·기상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장기적인 수면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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