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육 삶은 물 절대 그냥 버리지 마세요…고수들은 '이 방법' 알아두고 끼니 걱정 없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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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육 삶은 물 절대 그냥 버리지 마세요…고수들은 '이 방법' 알아두고 끼니 걱정 없앱니다

위키트리 2026-03-15 10:20:00 신고

수육용 고기를 삶고 난 뒤 냄비에 남은 국물을 아무 생각 없이 버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그 국물은 또 다른 한 끼 식사의 시작이 된다. 돼지고기와 채소에서 우러난 맛이 담긴 수육 삶은 물은 그 자체로 훌륭한 육수이기 때문이다. 살림 고수들이 이 국물을 버리지 않고 국이나 해장국으로 활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냄비에 남은 국물을 잘 활용하면 든든한 한 끼를 빠르게 준비할 수 있다.

기사를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먼저 기본이 되는 수육 삶는 방법부터 살펴보자. 준비할 재료는 앞다리살 같은 신선한 돼지고기와 양파, 대파, 마늘이다. 돼지고기는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궈 표면의 불순물을 제거한다. 양파는 껍질째 깨끗하게 씻어 준비하고, 국물용 대파와 마늘도 씻어둔다. 마늘은 최소 6알 이상 넣어준다.

이제 냄비에 고기와 양파, 대파, 마늘을 모두 넣고 재료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준다. 여기에 된장 한 큰술을 넣어주면 돼지고기 특유의 잡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간은 소금이나 간장 한 스푼 정도로 가볍게 맞춰준다. 이후 뚜껑을 완전히 닫지 않고 살짝 틈을 둔 채 중불에서 약 40분 정도 푹 삶아주면 된다. 시간이 지나면 고기가 부드럽게 익고 국물에는 고기와 채소의 맛이 진하게 배어든다. 이렇게 완성된 고기는 썰어서 수육으로 먹으면 된다.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조리를 마치고 남은 국물을 버리지만, 사실 이 육수가 바로 다음 요리의 핵심 재료가 된다. 수육을 건져낸 뒤 냄비에 남은 국물에서 양파와 대파, 마늘 등 육수용 채소 건더기를 체로 걸러낸다. 만약 국물 위에 기름이 많이 떠 있다면 국자로 살짝 걷어내면 한결 깔끔한 육수를 만들 수 있다. 이후 국물을 다시 한번 끓여주면 활용 준비가 끝난다.

[인포그래픽] 기사를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인포그래픽 이미지.
수육을 삶으며 생긴 돼지고기 육수는 배춧국, 해장국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 유튜브 '그림처럼_살림,일상vlog'

이 육수로 가장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요리가 바로 '배춧국'이다. 끓고 있는 육수에 배춧잎을 넣어주면 기본적인 국물이 완성된다. 여기에 무를 조금 썰어 넣으면 시원한 맛이 더해진다. 간을 한 번 본 뒤 부족하다면 다진 마늘을 반 큰술에서 한 큰술 정도 추가하면 풍미가 더욱 살아난다. 돼지고기 육수 특유의 깊은 맛이 배추와 어우러지면서 따뜻하고 든든한 배춧국이 완성된다.

'우거지해장국' 스타일로도 만들 수 있다. 육수에 들어 있던 채소 건더기를 모두 건져낸 뒤 배춧잎과 우거지를 넣어준다. 참고로 우거지는 미리 준비해두자. 배춧잎을 소금 한 꼬집을 넣은 끓는 물에 데친 뒤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짜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두면 된다. 한번 삶아 준비해두면 풋내 없이 더 깔끔하게 먹을 수 있다. 이렇게 준비한 우거지를 육수에 넣고 끓여주면 된다.

이제 여기에 청양고추를 살짝 썰어 넣고, 고춧가루 한 스푼을 더해 한 번 팔팔 끓여주면 구수한 우거지해장국이 완성된다. 돼지고기 육수에서 나온 깊은 감칠맛과 우거지의 풍미가 어우러져 해장국처럼 든든한 국물이 된다.

돼지고기를 삶은 국물은 단순히 남은 물이 아니라 이미 완성된 육수에 가깝다. 고기에서 나온 단백질 성분과 채소에서 우러난 향이 국물에 녹아 있기 때문에 다양한 국 요리에 활용하기 좋다.

이처럼 요리를 할 때 재료를 최대한 활용하는 습관은 식비를 아끼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같은 재료로 두 가지 요리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수육으로 한 끼를 해결하고 남은 육수로 국까지 끓이는 노하우로 식탁을 훨씬 알뜰살뜰하게 채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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