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집구조' 소공동 캡슐호텔 합동감식…50대 日여성 의식불명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벌집구조' 소공동 캡슐호텔 합동감식…50대 日여성 의식불명

연합뉴스 2026-03-15 09:17:52 신고

3줄요약

인근에 유사 숙박업소 5곳…"특별 점검 실시해 안전 관리해야"

서울 소공동 빌딩서 화재 서울 소공동 빌딩서 화재

(서울=연합뉴스) 14일 오후 6시 10분께 서울 중구 소공동의 한 7층짜리 빌딩 3층에서 불이 났다. 화재가 시작된 곳은 게스트하우스인 것으로 전해졌다. 2026.3.14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수현 기자 = 방탄소년단(BTS) 광화문 컴백 공연을 일주일 앞두고 외국 관광객 피해가 발생한 소공동 캡슐호텔 화재에 대해 경찰과 소방이 15일 합동 감식에 나선다.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전날 화재로 부상당한 외국인 10명 중 3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이 가운데 일본 국적 50대 여성 1명이 아직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전해졌다. 경상자 7명은 처치 후 임시 숙소로 간 상태다.

불이 난 캡슐호텔은 명동과 가깝고 가격이 1박에 3∼5만원대로 저렴해 지갑이 가벼운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여행 플랫폼에 올라온 리뷰도 82%가량이 외국어로 작성됐다. 온라인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 후기 49개 중 47개, 부킹닷컴 후기 178개 중 141개가 외국어로 작성된 것이었다.

이곳은 캡슐호텔 특성상 방 대신 한 사람이 겨우 누울 수 있는 침대가 놓인 공간이 벌집처럼 2층 구조로 여러 개 이어져 있는 형태였다. 한 이용자가 숙박 플랫폼에 남긴 후기에는 "객실이 좁은 탓에 짐을 놓을 곳이 마땅치 않아 복도가 꽉 찼다"는 내용이 담기기도 했다.

좁은 공간에 여러 사람이 밀집된데다 여행객들이 모이는 공간 특성상 짐이 많아 복도 통행이 어려워 구조적으로 대피가 어려웠을 것으로 추정되는 대목이다.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이지만 한 곳만의 문제는 아니다. 이곳의 반경 2㎞ 내에는 캡슐호텔 형태의 숙박업소가 다섯 곳 더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세계적인 이목이 모이는 방탄소년단 공연을 앞둔 만큼 유사한 숙박업소의 소방 설비 설치나 대피로 마련 확인 등 안전 점검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손원배 초당대 소방행정학과 교수는 "방탄소년단 공연으로 인파가 모일 예정인 만큼 안전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와 소방 당국이 합동으로 행정지도나 특별 점검을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suri@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