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기 출발 지연으로 한국 야구대표팀의 귀국 일정이 16일 새벽으로 변경됐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전 도미니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0-10, 7회 콜드 게임 패를 당했다. 17년 만의 WBC 8강 진출이라는 1차 목표를 달성한 대표팀은 준결승 진출에 실패하면서 이번 대회 여정을 마무리했다.
꿈에 그리던 전세기를 타고 미국 마이애미에 입성한 대표팀은 돌아올 때도 전세기에 탑승한다.
다만 일정 변경이 발생했다. 대표팀 선수단은 아틀라스에어 전세기를 타고 알라스카를 경유해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 예정이었다.
그러나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항공사 사정으로 출발이 지연돼 호텔에서 대기 중이다. 정확한 출발 시간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마침내 선수단은 현지 시간 기준으로 14일 전세기에 탑승했고, 16일 새벽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LA 다저스) 고우석(디트로이타 타이거즈 산하 마이너) 한국계 선수 데인 더닝(시애틀 매리너스 마이너)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 등 해외파 선수는 현지에서 곧바로 해산했다.
KBO리그 소속 선수들은 귀국 후 곧바로 소속팀에 복귀, 시범경기 출장하며 28일 개막하는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을 준비한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선수들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지 않았나 싶다. 오늘 경기가 젊은 선수들이 앞으로 더 성장하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길(계기)이 됐으면 한다"라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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