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까지의 시간이 길고 오래 하면 좋은 것이 아니냐며 부러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당사자 뿐아니라 파트너조차도 힘들어한다. 은근히 발생빈도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병원을 잘 찿지않고 있다
젊은 부부가 진료실을 찿아왔다. 성관계를 할 때마다 사정을 하지 못해 애를 먹는다고 한다.
부인은 너무 힘들어서 성관계를 갖는 것이 재미도 없고 두렵다고 한다. 남편이 하루이틀도 아니고 매번 30분을 넘겨도 사정을 못하는 것이다. 오래하다 보니 질입구가 쓰라리고 아파서 그만하라고 소리를 지를 때가 있다는 것이다. 한편 자신이 뭔가 부족해서 남편이 사정을 못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고 한다. 간혹 혼자 몰래 자위를 통해 사정을 하는 모습을 보면 안스럽다고한다.
지루를 초래하는 원인은 다양하며 복합적인 경우도 있다. 어려서 성적 자극에 대한 잘못된 학습으로 성적 감각이 무뎌진 것도 있다. 성관계를 갖는 동안 성적 자극에 대해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는 것이다. 심리적 요인으로는 불안, 우울, 스트레스 및 성적 행위에 대한 압박감, 상대와 관계에 대해 갈등이나 친밀감 부족 등이 있다. 그외 당뇨나 신경계통의 수술 또는 질환, 호르몬 이상, 혹은 복용 약물로 인하거나, 과도한 음주 상태에서 성관계도 한 몫을 한다
간단한 검사와 상담을 통해 원인을 찿고자 하였다. 치료는 지루 극복을 위한 사랑나누는 법을 훈련받도록 했다. 성적 긴장이나 불안감으로 인한 지루를 해결하기 위해 파트너와 사랑 감정을 적절한 시간내에 나눌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일주일에 한번씩 몇차례 상담을 통해 지루를 극복할 수 있게 되었다. 여성은 오래한다고만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부인도 이제 성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며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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