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권동환 기자) 수원삼성 미드필더 정호연이 '은사' 이정효 감독과 재회한 후 데뷔골을 터트리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수원은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3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2-0으로 제압하면서 3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정호연은 선발로 출전해 후반 25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는 수원 입단 후 첫 선발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전반 34분 정호연은 페널티 박스 밖에서 슈팅 공간이 나오자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수원에 리드를 가져왔다. 이후 후반 26분 헤이스의 추가골이 더해지면서 수원이 2골 차 승리를 챙겼다.
경기가 끝나고 정호연은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오랜만에 선발로 경기에 나갔는데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굉장히 의미 있는 경기였다"라고 "수원삼성이라는 큰 팀에서, 많은 팬분들 앞에서 득점해 더 많은 기쁨을 안겨드릴 수 있어서 의미 있는 득점이다"라며 소감을 드러냈다.
2000년생 미드필더 정호연은 광주FC 유스 출신으로, 지난해 2월 미국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에 합류하기 전까지 광주에서 이정효 감독과 함께했다.
이후 지난해 7월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면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고, 2026시즌을 앞두고 수원으로 임대 이적하면서 이 감독과 재회했다. 그는 지금까지 몸 상태를 끌어 올리면서 마침내 첫 선발 경기까지 치렀다.
정호연은 현재 몸 상태에 대해 "많이 올라오고 있는 상태다. 동계 훈련 할 때부터 조금씩 좋아졌는데 지금은 무릎 통증도 없다. 예전의 몸 상태로 돌아가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감독과의 재회에 대해선 "1년 동안 많이 정체된 느낌을 스스로 받았는데, 축구 선수로서 살아있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 "축구를 대하는 관점, 자세, 열정은 (이전보다)더 하신 것 같지만 선수들을 대할 때 조금 부드러워지신 듯한 느낌을 받았다"라며 "그래서 강하게 말할 때는 강하게 말해 주시지만, 선수 특성에 따라 너무 잘 말씀을 전해주셔서 선수들이 잘 받아들이고 매 경기 조금씩 더 나아질 거다"라고 전했다.
정호연은 이 감독이 높은 수준을 바라고 있기에 현 수준에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더 많은 걸 기대하시고, 더 높은 기준치가 있으시기 때문에 오늘 득점을 했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다. 경기를 할수록 더 개선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올시즌 수원의 목표는 당연히 K리그2 우승과 1부리그 승격이지만, 정호연은 승격을 넘어 더 높은 곳을 바라봤다.
그는 "내가 여기 온 이유엔 분명 수원이 더 높은 곳으로 향하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우리가 K리그1에만 가는 게 아니라 K리그1에서도 밑이 아닌 더 높은 수준에서 경쟁을 해야 한다. 더 높은 걸 바라기 때문에 K리그1에 가서 바로 우승권 경쟁을 할 수 있는 팀이 되고 싶다"라고 주장했다.
사진=수원월드컵경기장, 권동환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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