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적으로 주택 공급이 줄어드는 분위기 속, 브랜드나 입지가 분양 성패를 좌우했던 과거와는 달리 최근에는 오랜 기간 신규 공급이 없었던 곳에서 ‘n년 만의 분양’ 단지가 주목받는 모습이다.
일정 기간 동안 공급이 끊겼던 지역에서 신축 아파트가 공급될 경우 희소성과 잠재 수요가 동시에 작용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업계의 분석이 나오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 주택 공급 흐름은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전국 주택 착공 물량은 총 27만2685가구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10.1% 감소한 규모다.
수도권의 경우 착공 물량이 2.2% 늘어났지만 지방은 상황이 완전히 다르다. 지방 지역 주택 착공 물량은 같은 기간 24.5% 감소하며 공급 축소 폭이 훨씬 크게 나타난 것이다.
실제로 일부 지역에서는 수년 동안 신규 아파트가 공급되지 않는 ‘공급 공백’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오랜만에 공급되는 신축 단지는 지역 내 대기 수요를 흡수하며 분양 시장에서 관심을 끄는 사례가 늘고 있다.
대표적으로 충남 내포신도시에서 분양이 진행 중인 ‘e편한세상 내포 에듀플라츠’는 약 3년 만에 등장하는 신축 아파트로 지하 2층부터 지상 25층까지 총 9개 동, 72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구성은 전용면적 84㎡와 119㎡ 두 가지 타입으로 이뤄졌는데 전용 84㎡는 공공분양 형태로 공급되며 분양가는 3억8270만원부터 책정됐다. 전용 119㎡는 민간분양으로 진행되며 시작 가격은 5억1860만원 수준이다.
해당 단지는 내포신도시 내 주요 생활 인프라와 가까운 입지를 갖춘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우선 병원과 은행, 다양한 상업시설이 밀집한 중심상업지구가 인접해 있어 생활 편의성이 높다.
또한 충청남도청을 비롯해 경찰청과 교육청 등 주요 행정기관이 가까워 행정 중심지로서의 장점도 누릴 수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3년 만의 분양인데 '셀트리온' 생산 공장도 들어와
여기에 단지 인근에는 신경천공원이 위치해 있으며 내포신도시에서 규모가 가장 큰 홍예공원도 도보로 이용 가능하기에 쾌적한 생활 환경도 기대할 수 있다.
2026년 개교 예정인 홍주초등학교를 바로 인접해 이용할 수 있는 ‘초품아’ 입지도 갖추고 있다. 반경 약 500m 내에는 내포중학교와 홍성고등학교가 위치해 있어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모두 도보 통학이 가능한 교육 환경을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 바이오 기업 '셀트리온'이 내포신도시 인근 지역에 약 3000억원을 투입해 바이오 의약품 생산 공장을 새로 건설하기로 결정하면서 지역 산업 기반 확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대기업 투자와 산업 인프라 확충이 내포신도시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주택 공급 공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신규 단지에 대한 수요는 더욱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내포신도시는 기업 투자와 산업 기반 확충 등으로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라며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중심 입지의 신규 아파트를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의 관심도 계속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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