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류승우 기자┃넷마블이 올 상반기 출시를 앞둔 신작 MMORPG ‘SOL_ enchant’를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하며 게임의 핵심 철학을 밝혔다. 이용자가 게임 운영에 직접 참여하는 ‘신권(神權) 시스템’을 비롯해 자유경제형 BM, 24시간 무접속 플레이 등 차별화된 구조를 앞세워 기존 MMORPG의 틀을 뒤흔들겠다는 구상이다.
유저의 제한은 최소화, 권한은 최대화…전지적 MMORPG 선언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지난 12일 오후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신작 MMORPG ‘SOL: enchant(솔_인챈트)’의 개발 방향과 주요 콘텐츠를 공개했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김효수 알트나인 개발 PD는 게임의 핵심 철학을 한 문장으로 정리했다.
"유저의 제한은 최소화하고, 누릴 수 있는 권한은 최대화하는 게임"
김효수 알트나인 개발 PD는 “기존 MMORPG가 운영자가 정해놓은 틀 안에서 움직였다면, ‘SOL_enchant’는 이용자가 세계를 바꾸는 구조”라며 “이른바 ‘전지적 MMORPG’라는 새로운 장르를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이용자가 운영자가 된다…파격 ‘신권 시스템’ 공개
이번 쇼케이스에서 가장 눈길을 끈 콘텐츠는 ‘신권(神權)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특정 이용자가 서버 운영에 직접 개입할 수 있는 권한을 얻는 구조다. 권한 단계는 ▲신(서버) ▲주신(월드) ▲절대신(전체) 등 3단계로 구분된다.
‘신’으로 선출된 이용자는 업데이트 스펙 결정, 콘텐츠 오픈 여부, 채팅 제한 등의 운영 권한을 일부 행사할 수 있다. 서버 내 세금을 확보하거나 특정 아이템을 생성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된다.
김 PD는 “단순한 권력 시스템이 아니라 이용자가 세계를 설계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장치”라며 “게임의 역사를 유저가 만들어가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경제도 유저 중심…자율 경제형 BM 도입
게임 경제 역시 이용자 중심 구조를 지향한다. ‘SOL_enchant’에서는 소환을 통해 얻은 결과물뿐 아니라 유료 아이템까지 거래소에서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 인게임 재화인 ‘나인(NINE)’을 활용하면 유료 아이템 구매도 가능하다.
넷마블 측은 “유저 활동이 곧 경제 시스템이 되는 구조”라며 “거래와 소비, 아이템 가치가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MMORPG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4시간 무접속 플레이…현실과 게임의 공존
이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새로운 플레이 방식도 공개됐다. ‘SOL_enchant’는 ‘24시간 무접속 플레이 모드’를 도입한다. 비접속 모드와 스케줄 모드를 결합한 형태로, 이용자가 게임에 접속하지 않아도 캐릭터가 자동으로 성장하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하나의 클라이언트에서 최대 3개의 캐릭터를 동시에 운영할 수 있는 ‘스쿼드 모드’도 지원된다.
넷마블은 “게임을 위해 시간을 맞추는 방식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즐기는 MMORPG 환경을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리니지M 개발진 참여…알트나인 신작 MMORPG
‘SOL_enchant’는 ‘신(神)’이라는 콘셉트를 중심으로 개발 중인 MMORPG다. ‘리니지M’ 개발진이 주축이 된 신생 개발사 알트나인이 개발을 맡았고, 넷마블이 퍼블리싱한다. 출시 시점은 2026년 상반기로 예정돼 있다.
넷마블은 지난해 지스타 2025에서 대형 LED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로 구성된 체험형 부스를 통해 ‘신권 시스템’을 처음 공개하며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현재 ‘SOL_enchant’는 공식 브랜드 사이트와 앱 마켓을 통해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다. 참여자에게는 ‘무한의 체력 회복제’를 비롯한 다양한 인게임 보상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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