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온갖 사건이 아이반 토니의 곁을 떠나지 않는다.
영국 '골닷컴'은 14일(한국시간) "토니는 알 카디시야에 2-3으로 역전패를 당한 후, 상대 팀 선수인 훌리안 키노네스와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토니는 시즌 25호 골을 넣으며 활약했지만, 홈 팀의 환상적인 역전극으로 분위기가 고조됐고,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마자 험악해졌다"라고 보도했다.
토니가 소속된 알 아흘리는 전반전까지 2-0으로 앞서고 있었는데, 후반전이 되자 한 골을 실점하며 경기 분위기가 묘하게 흘러갔다. 추가시간 9분 동안 대역전극이 나왔다. 후반 추가시간 2분, 9분에 카디시야가 두 골을 터뜨리면서 극적으로 승리를 챙겼다.
사건은 경기가 종료되고 발생했다. 토니는 심판진과 악수를 나누고 돌아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키노네스가 지나가는 토니를 향해 몸싸움을 걸었다. 그 후 두 선수는 뒤엉켜서 격력한 몸싸움을 벌였고, 주위에 있는 선수들과 코치 모두가 몰려들어 싸움을 말렸다. 상황은 빠르게 진정됐고, 토니가 경기장을 빠져 나가면서 마무리됐다. 주위에 있는 팬들이 나가는 토니를 향해 야유를 퍼부었고, 토니는 웃으면서 유유히 안으로 들어갔다.
한편,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출신 토니는 잉글랜드 하부리그를 전전하다가 브렌트퍼드에서 활약을 만개시킨 스트라이커다. 2020-21시즌 브렌트퍼드 소속으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만 31골을 퍼부으며 승격을 이끌었고, 이듬해에 37경기 14골 6도움을 기록하면서 능력을 입증했다. 2022-23시즌에는 리그에서 20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활약은 좋았지만, 논란이 있었다. 2022년 겨울에 토니가 과거에 불법 베팅 했다는 사유로 잉글랜드 축구 협회로부터 기소됐고, 결국 2023년 3월 토니가 혐의를 인정하면서 이후 자격정지 징계를 받게 됐다. 지난해 12월에는 한 술집에서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한편, 토니는 2024-25시즌부터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흘리에서 활약하고 있다. 통산 81경기에서 63골 15도움을 기록. 여전히 뛰어난 폼을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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